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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5·18 진실' 홍보영상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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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5·18 진실' 홍보영상 제작
  • 한유진 기자
  • 승인 2019.12.1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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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한유진 기자] 광주시가 5·18 진실을 알리기 위한 홍보영상을 제작해 선보인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일부 극우세력의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역사왜곡이 날로 심해짐에 따라 지난 11월부터 '5·18 역사왜곡 근절을 위한 홍보영상 제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집중적으로 유포되고 있는 역사왜곡 영상물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5·18민주화운동 역사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홍보영상은 '쇼 미 더 트루스(Show me the TRUTH) : 진실을 깨우는 낯선 울림'(가제)를 주제로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한다.

시는 시나리오와 음악을 확정하고, 18일 옛 전남도청 민주광장, 국립5·18민주묘지, 전남대학교 정문 등 주요 5·18사적지에서 촬영을 진행한다.

촬영에는 지역 래퍼가 참여해 5·18 진실에 대해 상세히 소개한다.

홍보영상 제작이 완료되면 연내에 광주시 홈페이지와 블로그, 유튜브 채널, 시정홍보 전광판 등 각종 온·오프라인 홍보채널에 게시·공개한다.

시를 비롯해 5·18기념재단, 5·18기록관 등 관련 기관에서 각종 행사 시 역사왜곡 대응 홍보자료로 활용하고 광주시교육청 등과 협력해 교육자료로도 사용한다.

이를 통해 5·18민주화운동을 직접 경험하지 못한 젊은 세대에게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사실을 전하고, 왜곡자료 유포자의 주장이 근거 없음을 알려 역사왜곡·폄훼 행위에 대한 처벌법 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다.

김옥중 시 5·18선양과장은 "5·18민주화운동 역사왜곡·폄훼자를 처벌할 수 있는 강력한 법령을 마련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를 홍보영상에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역사를 왜곡하고 폄훼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통해 끝까지 책임을 묻고, 시민사회단체와 협력해 역사왜곡 근절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올해 5·18민주화운동을 아무런 근거 없이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폄훼한 온라인 게시물 127건(웹사이트 게시물 17건, 유튜브 영상 110건)에 대해 삭제와 접속차단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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