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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가락시장 놀부수산·킹크랩 양지축산·한우 온달수산·모둠회…내고향찐빵손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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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가락시장 놀부수산·킹크랩 양지축산·한우 온달수산·모둠회…내고향찐빵손만두
  • 이주석 기자
  • 승인 2019.12.13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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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이주석 기자] 오늘(13일) 오후 MBC ‘생방송 오늘저녁’ 1214회가 방송된다.

‘생방송 오늘저녁’ 1214회에서는 △시장 한 바퀴, 서울 가락시장-모둠회(온달수산), 킹크랩(놀부수산), 한우(양지축산), 홍어무침(강남홍어) △대박의 탄생-찐빵(광주 내고향 찐빵 손만두) △별별열전 △송년기획 2019 나눔 속으로 등이 소개된다.

◆ [시장 한 바퀴] 송년회 명소는 여기지! 가락시장

송년회 메뉴가 고민이라면 가락시장으로 가면 된다! 김재완 (58) 이정숙 (54) 부부는 가락시장 내에서 함께 횟집을 운영한 지는 10년이 됐단다. 부부의 횟집은 여느 횟집과 다르게 손님들 이목 집중시키는 비결이 있다는데. 팔색조회, 겨울미삼회 등 센스 있는 회 세트의 이름과 구성 덕분이란다. 부부의 센스 넘치는 회 세트는 어떤 구성일까?

킹크랩을 주메뉴로 판매하는 송재윤 (30) 씨. 10년 전 어린 나이부터 부모님이 운영하던 가게를 물려받기 위해 가락시장에 뛰어들었다. 식당에 가면 1kg당 12만 원을 웃도는 가격이지만 재윤 씨를 찾으면 1kg당 6만 원대로 저렴하게 킹크랩을 맛볼 수 있단다! 고군분투 재윤 씨의 하루를 들여다보자!

가락시장에 회센터만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연 매출 24억을 올리는 정광일 (36) 씨의 주력상품은 한우! 육색이 밝고 촘촘한 마블링으로 부드러운 맛을 자랑하는데, 그 비결은 거세 소를 취급하기 때문이다! 금방 손질된 한우는 가락시장 내에서 바로 구워 먹을 수 있어 이미 미식가들 사이에서는 정평이 난 곳이란다.

가락시장을 점령한 톡 쏘는 냄새! 김옥희 (57) 씨의 홍어무침이 그 주인공이다. 전남 나주가 고향인 시어머니를 30년 동안 모시고 살아 어깨너머로 홍어무침을 배웠다는 옥희 씨. 다른 홍어무침과 다르게 삭힌 홍어로 만드는 게 비법이란다. 삭힌 홍어를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락시장 내에 있는 식당에서 이 모든 음식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니, 이제는 송년회 메뉴 걱정 말고 가락시장으로 떠나보자!

◇ 시장 한 바퀴 : 가락시장 (서울 송파구 양재대로 932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 모둠회 : 온달수산 ▷ 킹크랩 : 놀부수산 ▷ 한우 : 양지축산 ▷ 홍어무침 : 강남홍어

◆ [대박의 탄생] 52년 고수의 손맛! 찐빵

겨울철 최고의 간식으로 손꼽히는 찐빵! 광주에서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사랑받는 찐빵이 있다. 겉은 쫀득하고 속은 촉촉한 팥으로 가득 찬 찐빵! 이 집 찐빵을 한번 먹어 보면 단골이 되는 것은 물론이요, 부모님 댁을 방문할 때 필수코스로 들러서 사가는 손님들도 수두룩하다. 

오랜 세월 한결같은 맛으로 사랑받아온 찐빵 맛의 비결은 바로 ‘팥소’! 매일 직접 만드는 팥소엔 ‘계피’를 넣어 팥의 향을 더 진하게 만들어 준다. 또한 찐빵에 들어가는 재료 하나하나에도 신경을 쓴다. 야채찐빵에 들어가는 소에도 오직 국내산만을 고집하며 냉동고기는 절대 쓰지 않는다. 이렇게 철저하게 만들어지는 찐빵 하나에는 어느덧 여든을 바라보는 주인장의 정성이 가득 담겨있다.

농사가 짓기 싫어 무작정 도시로 올라온 이주행 사장(78세)은 생계를 위해 찐빵 장사를 시작했다. 돈을 벌고 싶어 26살에 시작한 찐빵 장사는 결혼을 하고, 자식을 키우고, 현재까지 일을 할 수 있게 해준 그의 인생이 되었다. 52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는 찐빵을 맛보러 떠나보자. 

◇ 대박의 탄생 방송정보 ▷ 내고향 찐빵 손만두 (광주 광산구 신가동(목련로394번길), 영업시간 매일 09:00~21:00)

◆ [별별열전] 36년 동안 모았어요! 라면 봉지 수집가

경상남도 거제시. 이곳에 36년째 라면 봉지와 사랑에 빠진 한 남자가 있다. 그 주인공은 라면 봉지에 살고! 라면 봉지에 죽는! 라.生.라.死의 사나이, 이성철(51) 씨.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라면 봉지를 모아 현재 3천 6백여 점에 달하는 라면 봉지를 수집했다.

그는 단순한 라면 봉지가 아닌 역사를 수집하고 있다는데, 라면의 변천사가 담긴 봉지들은 물론, 다양한 종류의 컵라면 뚜껑, 지역 특산 라면 봉지까지 소중하게 모으고 있단다. 그러다 보니 시간 날 때마다 편의점과 마트에 들러 새로 나온 라면들을 확인하는데, 운 좋게 새로운 라면 봉지를 발견할 때면 그날 하루가 행복해진단다.

중학교 시절, 어려운 가정 형편에 우표나 크리스마스실을 모을 수 없어, 저렴한 돈으로 모을 수 있는 라면 봉지를 하나둘 모으기 시작한 성철 씨. 같은 제품이라도 디자인이 조금씩 바뀌어서 나오는 차이를 발견하고, 새롭게 출시되는 신상 라면 봉지를 모으는 재미에 지금까지 꾸준히 모으게 됐단다. 라면 봉지 모으는 일을 세상에서 제일 잘한다는 성철 씨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송년기획 2019 나눔 속으로] 옆집 주부가 나의 선생님이 된 사연은?

매년 연말, 날씨가 추워질 때마다 연달아 들리는 훈훈한 소식이 있었으니, 각계각층에서 일어나는 기부 행렬이 그 주인공! 연탄, 김치 등 식품부터 장학금까지 다양한 나눔이 일어나는데 최근에는 물질이 아닌 지식을 나누는 특별한 형태의 나눔, 일명 ‘재능기부’가 뜨고 있다.

서울 성북구에 자리 잡은 한 마을은 마을의 활기를 위해 서로가 서로의 선생님으로 등판! 각종 운동부터 음악까지 작은 종목이라도 재능 있는 주민이 나서서 강좌를 열어주는가 하면 매주 수요일에는 손맛 좋은 주민들이 모여 국수를 만들어 나누기도 한다, 여기에 기부금을 통한 재능 나눔이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는 과학기술연구 관련 회사를 선정, 여성 과학기술인이 되고자 하는 대학생들에게 멘토링을 통한 재능 나눔을 지원하고 있는데, 여기에 사용되는 지원금은 바로 복권기금으로 이뤄지는 것! 한 마을을 화합하게 하는 재능 나눔부터 나눔이 또 다른 나눔으로 이어지는  재능 나눔까지, 연말연시 특별한 나눔 현장으로 찾아가 본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가 공동 진행하는 ‘생방송 오늘저녁’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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