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저시정 2단계 발령' 낮에 종료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박연화기자] 미세먼지를 동반한 짙은 안개로 인해 무더기 결항 등 10일 항공운항이 큰 차질을 빚었다.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저시정 2단계가 발령되면서 이착륙하려던 항공기 수백편이 지연되거나 결항 또는 회항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10일 오전 중부지방의 짙은 안개로 인천공항에는 이날 오전 5시35분 저시정경보가 발령됐다. 이 경보는 8분 뒤인 5시43분부터 저시정경보 2단계로 상향 조정됐다가 낮 12시55분 종료됐다.
이로인해 항공기 수백여대가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우선 베트남 다낭에서 인천공항으로 오려던 항공기(ZE594) 포함 9편과 인천공항에서 일본 후쿠오카로 향하려던 항공기(7C1404) 1편 등 10편이 무더기로 결항됐다.
또 마카오에서 인천공항으로 오려던 TW108편을 포함한 항공기 40편(김포 25편·제주5편·청주4편·무안3편·대구2편·김해1편)이 회항했다.
뿐만 아니라 인천공항에서 베트남 다낭으로 향하려던 항공기(VJ881)와 말레이사아 조호바루에서 인천공항으로 오려던 항공기(LJ096) 등 160편(출발100편·도착60편)은 지연됐다.
공사측은 "현재 일부 지연되는 항공기가 있긴 하지만 항공기 운항은 원활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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