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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만나는 '유럽의 크리스마스'...서울식물원 '윈터가든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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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만나는 '유럽의 크리스마스'...서울식물원 '윈터가든 페스티벌'
  • 한유진 기자
  • 승인 2019.12.1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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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한유진 기자]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색다른 트리와 열대식물을 비롯, 다양한 전시와 행사로 유럽의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서울식물원에 펼쳐진다.

서울시는 11일부터 내년 1월19일까지 서울식물원에서 '2019 서울식물원 윈터가든 페스티벌'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열대관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열대난 30여종을 만날 수 있다. '난의 여왕'이라 불리는 '카틀레야'를 비롯해 팔레놉시스, 심비디움, 온시디움 등 화려한 열대난을 가까이에서 보고 향을 맡을 수 있도록 연못 주변, 스카이워크를 중심으로 전시한다.

지중해관에서는 회전목마, 스케이트를 타는 아이들과 오크통이 쌓인 와이너리, 트리를 옮기는 마부 등 하얀 눈이 내려앉은 미니어처 마을과 함께 자작나무집, 정글짐 모양의 대형 큐브트리를 선보인다. 

산타모자와 안경으로 단장한 변경주 선인장, 은빛 오너먼트로 장식된 올리브·대추야자나무, 성탄 파티를 준비하는 정원사의 방 등 온실 곳곳에서 다양한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야외 주제정원은 겨울나무 사이로 산타클로스, 루돌프, 빅팟(Big Pot) 눈사람과 여우, 곰, 펭귄 등 통나무 동물 포토존 등을 마련했다.

19~22일 프로젝트홀1에서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 유럽의 겨울음료인 '뱅쇼(Vin Chaud)'와 인테리어, 생활소품 등을 판매하고, 어린이가 직접 만든 수공예품을 내놓는 키즈마켓도 함께 진행한다.

17일 프로젝트홀2에서는 놀이형 전시 '즐거운 하루'를 연다. 야외활동을 하기 어려운 겨울철 어린이들이 작품 속으로 들어가 만지고, 조작하면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다.

이원영 서울식물원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식물, 식물문화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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