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까지 단축수업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박연화기자] 경북 상주 S중학교에서 학교 급식을 먹은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오는 11일까지 단축수업에 들어갔다.
9일 이 학교와 상주시보건소 등에 따르면 전교생 350여명이 지난 4일 학교에서 급식을 먹은 후 20여명이 5∼7일 사흘간 설사와 구토 등의 증세를 보여 일부 학생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같은날 학교에서 급식한 교직원들은 별다른 이상 징후를 보이지 않았다.
학교 관계자는 "지난 5일 등교한 학생을 대상으로 확인해 보니 급식을 먹은 학생 가운데 25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6일 휴업했으며, 학교운영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오는 11일까지 급식을 중단하고 단축수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학생들의 가검물과 조리도구, 음식물 등을 수거해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으며, 조사 결과는 이번주 중 나올 예정이다.
상주시보건소는 "급식 때 먹은 무와 미나리 등 생야채가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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