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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서래마을 디자인 특화 거리 조성…유럽풍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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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서래마을 디자인 특화 거리 조성…유럽풍으로 재탄생
  • 한유진 기자
  • 승인 2019.12.0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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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한유진 기자] '서울 속 쁘띠(작은) 프랑스‘라 불리는 서초구 서래마을이 파리의 색채가 더 짙어진 유럽풍 거리로 재탄생했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서래마을의 명소화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서래로 530m 구간(서래로 입구~방배중학교)을 프랑스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서래마을 디자인 특화거리로 만들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마을 초입에 '서울 유일의 프랑스 마을'을 알리기 위해 프랑스의 대표적인 상징물인 '콜론모리스'(홍보갤러리)와 서래마을 B.I가 담긴 보도 이정표(가로․세로 각 0.9m) 2개를 설치했다.

거리 일대에는 유럽식의 클래식 가로등 43주를 설치해 크리스마스 리스(화환) 장식들과 1만 여개의 앵두 전구로 꾸며졌다. 또, 난립한 상점 간판 60여개도 정비하는 등 서래마을을 찾은 방문객들이 마치 프랑스 파리의 거리를 걷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했다.

구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서 대통령 표창을 받아 공공디자인을 선도하는 도시답게 서래마을의 브랜드화를 위해 서래마을 B.I도 자체 개발했다.

구는 서래마을 디자인 특화거리 조성을 기념해 서래로에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마련했다. 6일부터 내년 1월까지 반포4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서래로 빛의 거리 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가로등 사이의 전구들과 크리스마스 데코레이팅으로 야간의 서래로 일대를 아름다운 빛으로 꾸며 연말연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7일 파리 15구 공원에서는 크리스마스 장터로 유명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를 연상케 하는 프랑스 전통장터가 열린다. 프랑스인과 주민 1000명이 참여해 푸아그라, 뱅쇼, 치즈 등 프랑스 전통음식을 한자리서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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