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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온덮개 35만장 배부… 서울시, 동파 취약 38만세대 맞춤형 보온조치
  • 김영수 기자
  • 승인 2019.12.0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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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며 추운 날씨가 이어진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중부수도사업소 효자가압장에 한파로 동파된 수도계량기가 쌓여있다. 

[오가닉라이프신문 김영수 기자] 서울시가 동파에 취약한 38만여 세대에 대한 주택 유형별 맞춤형 보온 조치를 강화하고 동파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해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급수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3일 노후 연립주택과 복도식 아파트를 대상으로 벽체형 보온재 1만5000개, 단독주택과 상가에 맨홀형 보온재 3800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파손된 계량기함 뚜껑 6200개를 정비했다.

벽체형 보온재 설치 후 계량기함 틈새로 차가운 공기가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계량기함을 덮어 밀폐할 수 있는 보온덮개 35만장을 아파트와 연립주택에 배부했다.

올 겨울부터 내복과 같이 계량기 자체를 감싸 보온할 수 있는 계량기 자체 보온재 4600개를 설치해 보온을 강화했다.

계량기함 내 보온이 미흡해 수도계량기 동파가 발생한 세대는 계량기 교체 시 계량기 자체 보온재와 보온덮개 또는 동파안전계량기를 설치해 동파가 재발하는 것을 예방한다.

시는 동파 예방 조치와 함께 일 최저기온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의 동파 예보제를 실시하고 8개 수도사업소별 관할 지역의 공동주택 관리소장과 공사현장 관계자의 연락처를 확보해 일 최저기온이 영하10℃ 미만으로 내려가 동파가 우려될 경우 동파예보 문자를 발송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겨울철 시민생활안전 급수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겨울철에 수도계량기 동파가 발생했을 때 이를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한 체계를 갖추고 노출된 송·배수관 점검을 완료한 상태다.

시는 수돗물이 갑자기 나오지 않을 때에는 수도계량기 유리가 깨지거나 부풀어 올랐는지 확인해 동파가 의심될 때는 서울시 다산콜센터(120번)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가 지난 겨울 동파가 발생한 세대를 분석한 결과, 복도식 아파트의 벽체형 계량기함과 소규모 상가의 맨홀형 계량기함에 설치된 수도계량기에서 동파가 많이 발생했고 보온미비가 가장 많은 원인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관리인이 없는 연립주택의 경우 계량기함의 뚜껑이 파손되거나 보온재를 꽉 채워넣지 않아 차가운 공기가 계량기함 안으로 유입돼 맨홀형 뿐만 아니라 벽체형 계량기함에 설치된 수도계량기에서 동파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도계량기 보온을 했어도 영하 10℃미만인 날이 연속일 때 동파가 많이 발생하다가 기온이 영하 15℃ 미만으로 떨어지면 동파 발생량이 급증했다.

사진 뉴스1


김영수 기자  magazineplus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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