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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마산 ‘낭만 해남’의 문어 김치 맛 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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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마산 ‘낭만 해남’의 문어 김치 맛 보실래요? 
  • 이주석 기자
  • 승인 2019.11.29 2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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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김치대첩 ‘사나이, 바다를 품다’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이주석 기자] 대한민국 삼시 세끼를 책임지는 김치. 찬 바람 불고 첫서리 내리는 입동(立冬)이 가까워지면 겨우내 먹을 김장거리 준비하느라 어머니들이 분주해진다.

대한민국 대표 음식을 꼽자면 누가 뭐래도 김치라 하지만, 전국 팔도마다 다른 것이 우리네 김치의 맛!

배추밭이며 무밭이며 김장을 앞두고 각종 수확으로 들썩이기 시작할 무렵 이번 <한국기행>은 한 가족, 한 마을의 삶이 담겨있는 김장철 풍경과 지역마다 색다른 맛있는 김치 여행을 떠나본다.

오늘(29일) EBS 1TV <한국기행> ‘김치대첩’ 마지막 5부에서는 ‘사나이, 바다를 품다’ 편이 방송된다.

경남 창원, 마산 앞바다에 설치된 수상한 컨테이너. 바다가 좋아 1년 전 해남이 되었다는 남종만 씨의 보금자리이다.

물질할 때가 제일 즐겁다는 종만 씨의 얼굴에는 바다로 향하는 길에서부터 설렘이 가득하다.

김장철을 맞아 종만 씨가 아내를 위한 특별한 도전에 나섰다. 해남이 된 종만 씨를 대신해 통닭집을 운영하는 바쁜 아내를 위해 직접 김치를 담가보기로 한 것!

이왕 도전해보는 것, 평범한 김치가 아닌 특별한 재료도 함께 넣어보기로 한다.

프로 해남이라는 후배 태훈 씨와 함께 뱃길에 오르는데…. 문어가 나올 것 같지 않은 날에도 척척 문어를 잡아 별명이 ‘문어 조물주’라는 태훈 씨.

명성에 걸맞게 이번에도 대물 문어를 잡았다! 이 문어가 바로 이번 김장의 주인공. 잡은 문어를 삶는 동안, 다른 김치 재료들을 준비하는 종만 씨.

뱃길에 나서기 전, 바닷물에 절여둔 배추를 꺼내고, 소에 넣을 채소를 채 써는데 종만 씨의 칼 놀림이 예사롭지 않다.

사실 요식업에 종사했었던 종만 씨의 요리 솜씨는 이미 수준급. 그가 담그는 문어 김치에 더욱 기대감을 더해준다.

부푼 마음을 안고 드디어 직접 만든 김치를 선보이는 시간. 종만 씨 표 김치를 접한 가족들의 맛 평가는 과연?

갓 튀겨낸 통닭과 신선한 김치의 궁합은 또 어떤 맛일까? 너른 바다의 품만큼 넉넉한 마음씨의 낭만 해남을 만나본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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