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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스타트업 협의체 창설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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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스타트업 협의체 창설 합의
  • 정선우 기자
  • 승인 2019.11.2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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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정선우기자] 한-아세안 스타트업 협의체가 창설된다. 한-아세안 스타트업 기구 창립을 위한 사전 조직이나 마찬가지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한국이 주도하는 한-아세안 스타트업 기구 창립을 제안했지만 일부 나라에서 추가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어서 '협의체'를 통해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회의'에서 '한-아세안 스타트업 협의체' 구성이 합의됐다고 25일 밝혔다.

한-아세안 스타트업 협의체는 한국과 아세안 국가의 스타트업 기업이 상호 협력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협의체의 첫 회의는 오는 29일 캄보디아에서 열린다. 우리나라에서는 중기부 김영환 정책실장을 단장으로 다양한 지원기관 관계자가 대표단을 구성해 참석한다. 첫 회의에서 참여 국가들은 단기, 중기, 장기 스타트업 관련 협력방안을 논의하며, 우리나라 대표단은 아세안 국가들에게 내년에 함께 추진할 사업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한아세안 스타트업 협의체(스타트업 기구의 전단계) 구성에 합의했다"면서 "캄보디아에서 1차 회의를 열 예정이다"고 말했다. 

전날 박영선 장관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아세안 스타트업 기구를 만들자 제의를 했었고, 주도는 한국이 해야하지 않느냐고 이야기했었다"며 "10개국 중에 6개국은 찬성하는데 일부 국가에선 한국이 주도하는 것에 대해 조금 더 논의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결국 올해는 파트너십 구축하는 것으로 하고, 내년에 APEC이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데 그때 다시 이야기해 보자까지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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