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이주석 기자] 오늘(24일) SBS ‘TV 동물농장’ 945회에서는 △눈썹개 순돌이와 환장의 짝꿍 △널 물어 올 고양~ △대형사고치개 등이 방송된다.
‘눈썹 개 순돌이와 환장의 짝꿍’ 편에서는 손대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눈썹 개 <순돌>이와 녀석의 껌딱지 짝꿍 마트 사장님! 못 말리는 둘의 애정신이 공개된다.
‘널 물어 올 고양~!’ 편에서는 평화로운 어린이 도서관에 벌어지는 등골 서늘한 사건. 자꾸만 동물 사체를 물어오는 고양이 <배기>의 사연을 만나본다.
‘대형사고치개’ 천사견이었다가 주인이 집을 비운 순간 악마로 변하는 특대사이즈 대형견 <엠마>! 거대한 덩치답게 사고도 대형사고만 친다는데 과연 <엠마>는 천사견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눈썹 개 순돌이와 환장의 짝꿍
딱 한 번 마주쳤을 뿐인데도 자꾸만 생각나는 시선 강탈 견이 있다는 경기도의 한 마트! 우수에 찬 깊은 눈망울과 선명하게 자리 잡은 갈매기 모양의 눈썹을 가졌다는 마트 개 <순돌>이가 그 주인공! 찾아오는 손님마다 꼬리 흔들며 애교까지 부려대며 마트 영업부장 역할까지 해낸다는 녀석!
그런 녀석을 위해 사장님은 무려 4년째 <순돌>이와 함께 마트에서 숙식을 해결하신다고! 더욱이 <순돌>이도 사장님과 떨어지지 않으려고 해 외출했다가 돌아오는 사장님 트럭만 보면 무작정 쫓아 찻길로 뛰어든다고! 목줄 하는 것도 싫어하는 녀석이 위험한 차도로 뛰어드니 걱정되는 마음도 날로 늘어간다는데! 과연 <순돌>이와 사장님은 환장의 짝꿍이 아닌 환상의 짝꿍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널 물어 올 고양~!
충청북도 제천시의 평온해 보이기만 한 어린이 도서관. 그런데 이곳에서 부쩍 추워진 날씨만큼 등골 서늘한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는데. 직원들을 공포에 떨게 만든 것은 바로! 도서관 앞에서 자꾸만 발견되는 동물의 사체!
그런데 그 범인이 도서관 한자리를 떡 하니 차지하고 있는 고양이 <배기>라는데?! 도서관 주변을 서성거리던 길고양이를 데려와 밥을 챙겨준 이후로 이곳에 눌러앉아 함께 생활하게 됐다는 녀석. 대체 녀석이 평화로운 도서관에 사냥감 폭탄을 투척하는 이유는 무엇일지! 그 이유를 동물농장에서 알아본다.
▶대형사고치개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손꼽아 기다리는 퇴근 시간. 퇴근 후 집에 들어갈 때만큼 행복한 순간이 있을까 싶지만 나리씨는 퇴근 후 현관문을 열기가 두렵다는데. 매일매일 나리씨를 두려움에 떨게하는 주인공은 바로 두 얼굴의 캉갈 <엠마>라고! (※ 캉갈 kangal : 터키 원산의 목양견으로 아나톨리안 셰퍼드 도그라고도 함)
나리씨가 집에 있을 땐 만사가 다 귀찮다는 듯 무기력하게 누워있지만, 나리씨만 없으면 악마견으로 돌변! 특대사이즈 대형견답게 사고 스케일도 남다르다는데. 집안 물건들을 끄집어내 물고 뜯고 맛보는 건 기본! 벽과 바닥까지 초토화시켜버리는 <엠마>! 출근 전에 중요한 물건들을 깊숙히 숨겨두는 건 필수라고! 과연 <엠마>는 천사견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인간 중심의 사회에서 벗어나 인간과 동물의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을 추구하는 동물 전문 프로그램 SBS 'TV 동물농장'은 신동엽, 정선희, 장예원, 토니안 공동 진행으로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된다.
/ 사진 = SBS 'TV 동물농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