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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YMCA 청소년심포니오케스트라 통일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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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YMCA 청소년심포니오케스트라 통일콘서트 개최
  • 이연숙 기자
  • 승인 2019.11.2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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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 심포니 1번 전악장 연주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이연숙기자] 서울 YMCA는 이번 해 2.8 독립선언 및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의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목소리로 미래지향적인 통일문화를 형성하고, 시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통일 공감대를 마련하고자 <서울YMCA 청소년심포니오케스트라 통일콘서트>를 2019년 11월 30일(토) 오후 6시,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주는 먼저 통일을 이룩한 독일의 경험을 의미삼아 독일 작곡가의 레퍼토리로 구성하였다. 뜻깊은 연주회를 축하하기 위해 독일 슈테판 아우어 대사가 축사를 보내왔으며, 모나코 발레단의 상임지휘자 니콜라 브로쇼와 한국 최초의 수석 무용수인 안재용이 축전을 보내왔다.

독일 카셀 시립대학에서 오케스트라 지휘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많은 초청연주와 광복 70주년 기념 음악회 등을 성공적으로 연주한 현 음악 감독이자 상임지휘를 맡고 있는 정소일 지휘자는 단 한 명의 전공자도 없는 청소년들과 함께 브람스 교향곡 1번을 전 악장 연주하는 어려운 도전을 시도한다.

1부는 독일 낭만주의 작곡가인 베버의 ‘Der Freischütz Overtüre’ (오페라 마탄의 사수 서곡)을 시작으로, ‘아콜라이 바이올린 협주곡 1번 D단조’와 ‘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1번 G장조 1악장’을 바이올린 최민석(고1), 플룻 김승준(중3)이 협연하며 2부는 브람스가 21년에 걸친 오랜 산고 끝에 완성한 첫 번째 교향곡으로, 매우 어렵고 까다로우며 풍부한 악상과 복잡한 논리로 견고한 세계를 구축한 낭만파 시대의 금자탑과도 같은 작품인 ‘Brahms, Symphony No. 1 C Minor, Op. 68’ (브람스 심포니 1번 다단조) 전 악장을 연주한다.

정소일 지휘자는 아직 한국의 어떠한 청소년 오케스트라로 이 레퍼토리로 연주한 단체는 아직 없으며 청소년이 실행하기 매우 어려운 연주를 해낸 것 같이 통일 또한 매우 어렵겠지만 극복하고 도전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전했다.

마지막 곡은 서울 YMCA 소년소녀 합창단 초대지휘자인 안병원 선생님이 작곡하고 서울YMCA 청소년심포니오케스트라의 초대지휘자인 정소일 지휘자가 오케스트라로 직접 편곡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관객들과 다함께 합창하며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공연은 전석 초대로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초대권은 서울YMCA 청소년활동부에서 받거나 또는 당일 상명아트센터에서 즉시 수령이 가능하며 관객 1명당 1개의 라면을 기부받아 지역아동센터 및 관련 시설에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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