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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3분기 누적 순익 18%↑...코스트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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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3분기 누적 순익 18%↑...코스트코 효과
  • 정선우 기자
  • 승인 2019.11.21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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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정선우기자] 현대카드가 선제적인 리스크관리에 나섰다.

2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소위 '빅4'로 분류되는 신한·KB국민·삼성·현대카드 중 유일하게 현대카드만 올해 3분기(7~9월) 전년 동기 대비 순익이 감소했다.

이같은 순익 감소는 올해 3분기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취급액을 1조원 넘게 줄인데 따른 것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리스크 관리 지표들을 다각적으로 검토한 후 리스크 관리를 크게 강화했다"며 "그 결과 지난해 3분기말 1.58%였던 연체율은 올해 3분기말 0.92%로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3분기 누적으로 보면 현대카드의 순이익은 증가 추세에 있다. 현대카드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997억원, 누적 순이익은 151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23.6%와 18.8% 증가했다. 이는 온라인 채널을 활성화해 모집 비용을 줄이는 등 예산을 절감하고 선택과 집중에 주력한 마케팅을 펼친데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지난 5월 시작된 코스트코 파트너십 효과도 컸다. 3분기말 기준 현대카드의 총 회원수는 833만명이다. 코스트코 파트너십 체결 계약을 발표했던 지난해 3분기보다 95만명(12.9%) 증가했다.

신용판매(일시불+할부) 실적 증가세도 뚜렷하다. 현대카드의 3분기 누적 신용판매 취급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 늘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현대카드만의 경영 원칙을 지켜나가고 있다"며 "기존 사업과 함께 현대카드가 선도적으로 개척하고 있는 상업자표시제휴카드(PLCC)와 디지털, 해외 비즈니스 등 새로운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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