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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양케이블카 운영사, 공익기부금 19억 미납
  • 한유진 기자
  • 승인 2019.11.2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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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상케이블카.

[오가닉라이프신문 한유진 기자] 전남 여수의 명물로 자리잡은 여수 해상케이블카의 운영사가 전남 여수시에 19억2400만원의 공익기부금을 미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 해상케이블카는 2014년 여수시와 분기별 매출액의 3%를 기부하는 내용의 약정을 체결했다.

해상케이블카는 이후 2015년과 2016년에는 기부금을 납부했으나 2017년부터 기부금을 납부하지 않고 있다.

이에 시는 2017년 2월 해상케이블카를 상대로 약정 이행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 '제소 전 화해에 근거한 간접강제' 신청에서 승소했으며 지난달 해상케이블카 측에 미납 기부금을 여수시인재육성장학회 지정계좌로 납부할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케이블카 측은 자체 장학재단으로 기부금단체를 지정할 것 등을 요구하며 기부 의사가 없음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의 결정에도 운영사 측이 기부를 미루자 여수시는 공권력과 시 행정을 무시하는 행위로 규정했다.

시의회도 19일 열린 '197회 정례회'를 통해 기부금 미납은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여수 해상케이블카 측의 공익기부금 납부와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고희권 의원은 이날 10분 발언을 통해 "케이블카 측이 2017년 1분기부터 2019년 3분기까지 19억 2400여만 원의 기부금을 미납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여수시의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그는 "사회공헌사업 미이행은 지역민뿐 아니라 관광객에게도 좋지 않은 모습으로 비칠 수 있다"며 "하루속히 약속된 사회환원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 강력한 조치를 해 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앞서 여수시는 해상케이블 개통 당시 돌산공원과 자산공원 일부 부지를 매각하거나 사업 준공을 위해 오동도 입구 부지를 주차장 부지로 사용하도록 임대협약을 체결하는 등 해상케이블카를 지원한 바 있다.

사진 뉴스1


한유진 기자  magazineplus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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