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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꽃게운반선이 전하는, 전복 양식장서 만든…아주 특별한 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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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꽃게운반선이 전하는, 전복 양식장서 만든…아주 특별한 도시락
  • 이주석 기자
  • 승인 2019.11.20 2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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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도시락기행 ‘아무리 멀리 있더라도’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이주석 기자] 늘 삶의 풍경 속에 있는 도시락. 밥과 곁들인 반찬 하나로도 소풍날을 기다렸고 출출한 속 달랬으며 소중한 이들과 추억을 만들었다.

들판이 무르익고 산은 붉게 만드는 가을 한가운데, 추수의 계절을 맞이한 사람들의 도시락은 어떨까. 이번 <한국기행>은 그들 도시락에 담긴 이야기와 풍경을 만나 본다.

오늘(20일) EBS 1TV <한국기행> ‘도시락기행’ 제3부에서는 ‘아무리 멀리 있더라도’ 편이 방송된다.

남도에서 꽃게가 가장 많이 잡히는 진도의 서망항에 하루에 한 번 망망대해로 가는 배가 있다. 꽃게잡이 작업선에 식량과 생필품을 갖다주고 조업한 꽃게를 싣고 돌아오는 운반선이 있다.

바다에서 두 어 달 동안 생활하느라 집밥이 그리울 선원들을 위해 김영곤 씨 부부는 정성껏 도시락을 준비한다. 먼바다를 건너 도시락을 전달하는 꽃게 운반선의 여정을 따라간다.

진도의 송군 마을, 아침부터 전복 양식장으로 나서는 김민우 씨 가족은 귀어한 지 2년 차로 아버지에게 전복 농사를 배운다. 아직 실수투성이지만 제 손으로 키운 전복을 볼 때마다 힘이 난다.

살이 오른 전복을 건져 정성껏 요리하는 민우 씨 부부는 도시락을 챙겨 들고 옆 마을에서 배추 농사를 짓는 가족에게 향한다. 도시락을 펼쳐 놓고 이들은 어떤 이야기를 건넬까.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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