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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농대전’, ‘4-H중앙경진대회’ 함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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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농대전’, ‘4-H중앙경진대회’ 함께 열려
  • 김도형 기자
  • 승인 2019.11.1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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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농업 이끄는 전문농업인․농업인재 한자리에.... 20~23일 코엑스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김도형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20~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9 강소농대전(이하 강소농대전)’과 ‘제48회 4-H(사에이치)중앙경진대회(이하 4-H경진대회)’를 함께 연다.

강소농대전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강소농(强小農:‘작지만 강한 경쟁력을 갖춘 농업인’이라는 뜻으로, 영농규모는 작지만 끊임없는 역량개발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율적인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농업경영체) 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전시‧판매‧홍보 하고, 농업을 주제로 소비자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4-H경진대회는 지역사회에서 4-H 이념을 실천하며 농업에 종사하는 청년농업인을 중심으로 미래농업을 이끌어 나갈 농업인재의 역량 강화와 4-H 전국 청년회원들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2년마다 개최한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처음 강소농대전과 4-H경진대회를 함께 열어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의 기반이 되는 전문농업인력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우수 강소농‧청년농업인 사례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특히 강소농과 청년농업인의 경영역량 향상과 판로확대 지원을 위해 유통업체MD(상품기획자)에게 전문 컨설팅(상담)을 받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상생협력을 지원한다.

올해 강소농대전은 현장을 찾는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행사 참여자인 강소농의 경영역량 강화를 위한 자리로 준비했다.
 
상품 전시관은 연령대별 주요 관심사에 맞춰 강소농이 생산한 상품을 추천하는 형태로 공간을 구성한다.
 
상품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현장상담을 통해 맞춤형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도록 농산물 큐레이션(미술관·박물관 등에 전시되는 작품을 기획하고 설명해주는 ‘큐레이터’에서 파생한 신조어. 큐레이터처럼 원하는 콘텐츠를 수집해 공유하고 가치를 부여해 다른 사람이 소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을 진행한다. 
 
농업‧농촌의 정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먹거리, 전통문화, 도시농업 등 주제별 체험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또한, 요리 재능을 가진 농업인에게 직접 배우는 간편한 20분 요리법, 우수농산물 경매, 강소농 재능기부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기획행사도 참여할 수 있다.
 
강소농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조직인 ‘강소농 자율모임체’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에서는 강소농 육성 교육을 받은 뒤 경영개선을 통한 소득증대와 판로확대 비결 등을 벤치마킹(본따르기)할 수 있도록 관련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4-H중앙경진대회는 농산업 활성화를 위한 청년농업인들의 창업 아이디어(참신한 생각) 발굴과 우수농산품 경진,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활동사례 발표를 진행한다.
 
또한, 지역별 대표 청년농업인들이 영농활동, 미래농업‧농촌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토크콘서트)도 마련되어 있다.
 
이 밖에도 청년농업인이 생산한 우수농산물 전시‧판매, 4-H 청년회원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문화공연이 열리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농산물과 가공품 경매 행사도 열린다.

농촌진흥청 농촌미래인재단 김정화 단장은 “두 행사의 동시 개최를 통해 강소농과 청년농업인의 교류의 장을 열게 되었으며 앞으로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 라고 말했다.

사진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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