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한유진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 신당동은 12월13일까지 매주 금요일 신당경로당에서 '따끈따끈 한솥밥' 마을식당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주민들에게 점심 한 끼를 무료 제공하는 사업이다. 주민들의 후원과 봉사로 운영한다.

이 사업은 구의 공공서비스 제공 지역기반조직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모자란 비용은 지역사회 후원으로 충당한다.

마을식당 운영에 참여한 장순란씨(49)는 "도시 생활이 삭막하다고들 하지만 신당동은 매년 어르신이나 어린이들을 위한 끼니 나눔 활동이 꾸준했던 사람 냄새 나는 동네다"라며 "마을식당도 중단되지 않고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이렇게 동단위의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유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