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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부교육지원청, ‘학교기록물 공모전’ 수상작 73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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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부교육지원청, ‘학교기록물 공모전’ 수상작 73점 선정
  • 박연화 기자
  • 승인 2019.11.11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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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대 여고 교실 수업 현장·야학교 사진 등 '최고점' 금상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박연화 기자] 서울시교육청 산하 중부교육지원청은 11일 '학교기록물 수집 공모전' 수상작 73점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중부교육지원청 관내 유·초·중·고교의 역사가 담긴 기록물을 수집하고 알리기 위한 공모전이다. 지난 9~10월 공모를 진행했고 총 211점이 접수됐다. 중부교육지원청은 가치성·희소성·상태보존성·활용성·적합성 등 5개 선정기준을 토대로 총 73점을 추려 금상·은상·동상 수상작을 결정했다.

최고점을 받은 수상작은 1940년대 경성제3공립고등여학교(현 창덕여고) 교실 수업 및 천장 구조 촬영 사진과 1964년 왕십리 지역에 있던 천우회야학교 사진 등이다. 해당 사진들은 고유성·희소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금상을 차지했다.

이어 은상에는 1971년 운현유치원 졸업앨범 및 보육증서와 1993년 폐교된 대동중 관련 자료 등이 선정됐다. 각각 유치원 관련 자료와 폐교 기록물의 희소성을 인정받았다. 동상에는 1968년 재동국민학교(현 재동초) 경복궁 봄소풍 단체사진 등이 뽑혔다.

중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학교역사의 정체성과 학교교육의 발전모습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점에 의의가 있다"며 "이번에 수집된 자료를 활용해 내년 중부교육지원청 개청 40주년을 맞아 기념 전시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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