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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신품종 ‘진율미’, 현장평가회서 우수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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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신품종 ‘진율미’, 현장평가회서 우수성 입증
  • 김도형 기자
  • 승인 2019.11.0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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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상품성·식미 모두 우수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김도형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7일 고구마 신품종 ‘진율미’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고구마 신품종 이용촉진사업 현장 평가회(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1403-1번지)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 농업인, 지역 농협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진율미’는 육질이 부드럽고 황색인 밤고구마이며, 수량(‘진홍미’19년 기준 제주도 71ha 재배, 점유율 54%) 품종 대비 80∼150g 고구마 수량(35% 많고, 150∼250g 고구마 수량 10% 많음. 상품성 낮은 크기(250g 이상)의 고구마 수량은 20% 적음)이 많고 덩굴쪼김병에 강해 재배안정성이 뛰어나다.
 
신품종 이용촉진사업 등을 통해 지난해부터 씨고구마 5.4톤을 농가에 보급했으며,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민간 육묘 업체 등에 바이러스 무병묘 십만 주를 기술이전 하였다.
 
이런 노력으로 재배면적이 223㏊(’18년)에서 650㏊(’19년)으로 늘고 있으며, 고구마 주산지(전남 해남 등)를 중심으로 재배가 확대되고 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진율미’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외관 상품성과 식미 등의 평가와 고구마 신품종 보급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외관 상품성과 식미는 기존 ‘율미’보다 뛰어났으며, 특히 수확 직후에도 단맛이 강한 것으로 평가했다.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노재환 소장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진율미’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지역 농산물원종장, 농업기술센터, 농협 등과 협력하여 보급·확대하여 고구마 재배농가의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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