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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서울시 자치회관 운영평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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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서울시 자치회관 운영평가 '1위'
  • 한유진 기자
  • 승인 2019.11.0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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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한유진 기자] 서대문구가 서울시 자치회관 운영평가 '1위'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서울시가 주민자치 발전기반 조성과 자치회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최근 실시한 2019년 자치회관 운영평가에서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1위를 차지하며 유일하게 최우수 구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심사는 자치회관 프로그램과 시설 운영, 주민자치사업 우수 사례 등 4개 분야 15개 지표에 따른 실적보고서 서면평가, 현장 모니터링, 최종 심의를 거쳐 이뤄졌다. 이 결과 서대문구가 최우수 구, 이어 14개 구가 우수 구 평가를 받았다.

구는 특히 우수 사례로 제출한 천연동 자치회관의 ;내 손에서 다시 태어난 나만의 독립문', 남가좌2동 자치회관의 '장바구니 깜박하셨나요? 남2마을 환경학교'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천연동 자치회관은 지난해 말 구성된 주민자치회가 주축이 돼 관내 소재한 독립문을 주제로 역사수업과 체험활동을 겸한 독립문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여 어린이들은 독립문의 유래와 의미를 이해하고 독립문 모양의 열쇠고리, 3D 입체퍼즐, 도자기, 쿠키를 만들었다. 또 독립문 벽돌 그림에 자신의 이름 써넣으며 애향심과 역사의식을 높였다.

남가좌2동 자치회관은 '우리는 비닐봉지를 사용하지 않습니다'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백련시장과 가게 밀집지역에 '장바구니 함'을 설치하고 주민들에게 기증받은 장바구니를 비치했다. 주민자치위원들은 안내 전단을 만들어 배부하는 등 홍보에도 적극 나섰다.

누구나 언제든지 장바구니를 꺼내 이용할 수 있고 안 쓰는 장바구니를 넣어 둘 수 있게 한 이 사업은 '마을단위에서 자발적 협력과 공유를 통해 환경 보호에 힘썼다'는 점에서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최우수 구로 선정됨에 따라 받게 될 서울시 보조금 2700만 원을 다시 자치회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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