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9:30 (금)
실시간뉴스
‘인간극장’ 13살 트로트 스타 정동원 “BTS보다 남진 나훈아가 더 좋아”
상태바
‘인간극장’ 13살 트로트 스타 정동원 “BTS보다 남진 나훈아가 더 좋아”
  • 이주석 기자
  • 승인 2019.11.04 0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BS 인간극장 ‘트로트 소년 동원이’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이주석 기자] “방탄소년단보다 남진, 나훈아가 더 좋아요.”

무대 위에 신예 트로트 스타, 무대 아래의 13살 장난꾸러기. 그의 손짓 한 번에 모두가 환호한다. 노래는 물론, 색소폰, 드럼까지 완벽한 트로트 스타! 바로, 정동원 군이다.

이번주(11월4일~8일) KBS 1TV 휴먼다큐 미니시리즈 <인간극장> 5부작은 ‘트로트 소년 동원이’ 편이 방송된다.

프로 가수 못지않은 동원이는 무대를 내려오면 또래 사이에서도 유명한 장난꾸러기다. 세 살 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마음의 문을 닫았던 동원이는 가족 외에는 이야기도 나누려 하지 않았다.

그런 동원이의 마음을 연 것은 트로트였다. 할아버지 정윤재 씨(65)를 따라 트로트를 흥얼거리던 동원이는 동네 노래자랑을 시작으로 전국노래자랑에 나가 우수상까지 받았다. 다시 밝아진 동원이가 가장 큰 성공이라는 할아버지.

그런데, 올해 6월 동원이에게 충격적인 일이 생겼다. 할아버지가 말기 폐암이라는 진단을 받은 것. 할아버지의 암 치료가 시작되자, 부산에서 하던 일을 접고 동원이의 아빠, 용주 씨(41)가 10년 만에 하동 집으로 돌아왔다.

식당 일도 해야 하고, 아이들도 돌봐야 하고 거기다 동원이의 매니저 역할까지, 갑작스레 모든 일을 도맡게 된 용주 씨. 그중 제일 어려운 일은 아빠 역할. 아빠의 빈자리가 내심 그리웠을 아이들과 용주 씨와의 10년 간극이 조금씩 좁혀지고 있다.

한편, 할아버지의 증세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할아버지의 폐암이 척추까지 전이 됐다는 소식. 동원이는 어쩐 일인지 평소보다 더 밝게 행동한다. 자기가 슬퍼하면 할아버지도 슬퍼할 거라는 동원이.

동원이는 가수로서 성공해 암을 단번에 낫게 해준다는 1억짜리 주사를 할아버지에게 놓아주고 싶다고. 이제 동원이는 할아버지를 위해 노래한다….

다음은 오늘(4일) 방송되는 ‘트로트 소년 동원이’ 1부 줄거리. 

올 가을 지역행사를 휩쓸고 있는 13살 트로트 스타 동원이. 무대 아래로 내려가면 그냥 평범한 13살로 돌아간다.

올해 6월, 갑작스런 할아버지의 폐암 말기 소식. 할아버지의 항암치료가 시작 된 후, 부산에서 하던 일을 접고 동원이 아빠 용주 씨가 하동으로 돌아와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할아버지는 동원이와 오랜만에 낚시를 하러 나와 옛날이야기를 꺼내본다. 세 살 때 부모님의 이혼 후 마음의 문을 닫았던 동원이가 트로트로 인해 다시 밝아졌다고…. 할아버지는 다른 무엇보다 달라진 동원이가 가장 큰 성공이라고 한다.

그리고 어느 날, 행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 뒷자석에서 다급해 보이는 동원이, 급기야 얼굴이 빨개졌다!

보통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 특별한 사람들의 평범한 이야기를 표방하는 KBS 1TV ‘인간극장’은 매주 월~금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 사진 = KBS 인간극장 ‘트로트 소년 동원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