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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발견의 기쁨, 동네 책방’ 신병주 교수, 백영옥 작가가 찾아간 통의동 역사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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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발견의 기쁨, 동네 책방’ 신병주 교수, 백영옥 작가가 찾아간 통의동 역사책방
  • 이주석 기자
  • 승인 2019.10.31 2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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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발견의 기쁨, 동네 책방 ‘역사학자 신병주와 떠난 통의동 책방’
EBS 발견의 기쁨, 동네 책방 ‘역사학자 신병주와 떠난 통의동 책방’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이주석 기자] 매주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과 함께 동네 책방을 찾아가는 책방 여행기 EBS <발견의 기쁨, 동네 책방>. 동네 골목길, 모퉁이 구석구석 동네 책방을 찾아가는 여정 속에서 만나는 소소한 발견의 즐거움.

<발견의 기쁨, 동네 책방>은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전국 곳곳에 자리 잡은 다양한 동네 책방들을 찾아가 책에 관해 이야기를 풀어놓는 프로그램이다

‘책 동무’ 백영옥 작가와 함께 여섯 번째 여정을 함께 할 오늘의 작가는 국민들이 우리 역사에 대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역사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역사학자 신병주!

국내 최고의 역사 전문가 신병주 교수와 책 동무 백영옥 작가가 찾아간 오늘의 책방은 역사를 좋아하는 마음을 담아 책방의 문을 열었다는, 통의동 ‘역사책방’!

오늘(31일) EBS1TV <발견의 기쁨, 동네 책방>은 ‘역사학자 신병주와 떠난 통의동 책방’ 편이 방송된다.

인왕산 자락의 수성동계곡에서 처음 만난 신병주 교수와 백영옥 작가. 두 사람은 따스한 가을 햇볕 아래서 맑은 물소리를 들으며, 이곳에 얽힌 역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십여 년 전까지만 해도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는 수성동계곡에는 과연 어떤 사연이 숨어있을까?

이어 신병주 교수는 수성동계곡이 위치한 ‘서촌’이 조선 시대 제4대 왕, 세종의 탄생지로 알려진 곳이라 말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한글 창제뿐만 아니라, 국민 투표, 출산 휴가 등 시대를 앞선 정책들을 펼친 세종의 업적을 이야기하고, 21세기에는 세종 같은 리더가 필요하다며 현시대에 대한 시사점을 던졌다.

역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주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쓴 역사 전문 책을 써낸 신병주 교수는 어린 시절 동네 책방을 찾았던 추억에 대해 이야기하며, 현재 동네 책방이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에 안타까워했다. 특히 ”동네 책방은 산소와 같다“고 말하며 동네의 작은 책방들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말했다.

동네 책방으로 향하는 길에서 경복궁을 지나게 된 두 사람은 ‘역사란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신병주 교수는 ‘역사란 현재를 비추는 거울과 같다’고 말하며, 역사를 반면교사 삼아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왕비로 산다는 것’에 대한 책을 쓰고 싶다고 말하며, 왕의 여자로서 인내와 고통의 삶을 살아야 했던 왕비들의 삶에 대해 다루고 싶다고 했다.

EBS 발견의 기쁨, 동네 책방 ‘역사학자 신병주와 떠난 통의동 책방’
EBS 발견의 기쁨, 동네 책방 ‘역사학자 신병주와 떠난 통의동 책방’

이후 두 사람은 오늘의 종착지인 ‘역사책방’에 도착했다. ‘역사 없는 분야란 없다’고 말하며 모든 분야의 역사책을 취급하는 ‘역사책방’의 주인 백영란 대표는, 신병주 교수와 대학교 동기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신병주 교수는 책방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추억을 상기했다. 그는 강연은 물론이고 사람들과 역사적 명소를 방문하는 답사 프로그램 등 다방면으로 역사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었다.

뒤이어 신병주 교수의 책 『조선 산책』에 대해 독자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신병주 교수는 특히 조선 전기의 터닝포인트가 된 사건으로 1506년 일어난 ‘중종반정’을 꼽았다. ‘역사는 옛 선조들과의 대화를 통해 삶의 방향을 설계할 수 있는 학문이다’라고 말한 신병주 교수가 ‘중종반정’을 조선 전기의 전환점이 된 사건으로 꼽은 이유는 무엇일까?

이어 그는 신분제라는 한계가 있었음에도 국민의 여론에 귀 기울이려고 노력했던 조선의 왕들에 관해 이야기 나누며, 앞으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역사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BS <발견의 기쁨 동네 책방>은 오늘 밤 11시 35분에 방송된다.

/ 사진 = EBS 발견의 기쁨, 동네 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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