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김영수 기자]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신원철, 서울특별시의회 의장)는 31일 서울 프레스센터 기자클럽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지방의회의 오랜 숙원인 '의회 사무처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등을 담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국회 신속처리를 촉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협의회는 자치분권 발전을 위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 입법절차 진행되지 않아 올 연말을 넘겨 20대 국회가 끝날 때까지 처리가 안될 수도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협의회는 또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의 단초가 되고 자치분권 관련 법안에 담긴 의미와 필요성 등을 역설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1991년 비법정 단체로 출발한 뒤 1999년 지방자치법의 개정과 함께 2000년 지방자치법 제165조에 근거해 법정단체로 전환했다.
17개 광역의회의장들을 회원으로, 지방자치 및 지방의회 발전에 필요한 정보의 상호교류와 협력을 증진하는 한편, 불합리한 법령 및 제도의 개선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신원철 회장은 간담회에서 "늦어도 12월 중순이 되기 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포함한 지방자치 관련 법률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기 위한 촉구대회를 지방4대협의체가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방자치 시행 이후 28년간 제자리인 시간을 뛰어 넘는 지방자치의 획기적인 도약의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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