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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특성화고 ‘국제화교육사업’ 1년…올해 39명 해외취업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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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특성화고 ‘국제화교육사업’ 1년…올해 39명 해외취업 기회
  • 박연화 기자
  • 승인 2019.10.30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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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교 380명 글로벌 현장학습·국제교류 기회 가져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박연화 기자] 올해 서울 소재 25개 특성화고생 380여명이 글로벌 현장학습 기회를 얻었다. 이 가운데 39명은 해외 취업이 확정됐거나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교육청은 30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 특성화고 국제화교육지원사업 1년 성과'를 발표했다.

특성화고 국제화교육지원사업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와 일반계열 직업교육 위탁학교 학생들의 해외 취업 기회와 국제화 역량 제고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부터 5년 간 진행하는 사업이다. 핵심은 지자체·기업 등과 연계한 글로벌 현장학습 기회 제공이다. 예산은 5년간 총 81억원을 투입한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특성화고 국제화교육지원사업 대상은 총 25개 학교다. 10월30일 현재 13개 학교가 해당 사업을 통해 글로벌 현장학습을 다녀왔다. 나머지 12개 학교도 내년 2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총 380여명의 특성화고생이 혜택을 본다.

올해 사업 성과도 두드러진다. 현재 39명이 해외 취업을 확정했거나 예정인 상황이다. 특히 해외 취업이 확정된 11명 가운데 8명이 서울도시과학기술고 학생이다. 선일이비즈니스고 2명, 동명여자정보산업고 1명도 해외 취업의 기쁨을 누렸다. 나머지 28명은 해외 취업을 위한 면접이 진행 중인 상황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오는 2020년에는 35개교로 사업단을 확장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외취업에 도움을 주기 위한 언어교육을 제공한 것도 이번 사업 성과 중 하나다. 서울시교육청은 사이버한국외대외 업무협약을 맺어 영어·중국어·일본어 온라인 강좌를 개설해 올해 선정된 사업단 25개교를 포함한 총 49개 특성화고 1080명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또 서울 특성화고 교육의 세계화도 주요사업으로 추진했다. 경기기계공고와 동산정보산업고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동티모르 학생·교원을 초청해 직업교육을 소개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서울 특성화고 국제화교육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함양하고 해외 취업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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