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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고부열전’ 1년차 필리핀 며느리와 시어머니, 고부 넘어 모녀로
  • 이주석 기자
  • 승인 2019.10.2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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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문화 고부열전 ‘결혼의 조건, 시어머니 모시기’

[오가닉라이프신문 이주석 기자] 필리핀에서 온 사랑스러운 1년 차 며느리 미모사 씨와 늘 다양한 모임에 참석하는 사교성 좋은 시어머니 이애숙 여사.

오늘(28일) EBS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다문화 고부열전> ‘결혼의 조건, 시어머니 모시기’ 편 주인공이다.

 # 1년 차 고부의 행복하면서도 불편한 동거 이야기

필리핀에서 온 1년 차 며느리 미모사(33) 씨는 사랑하는 남편 김필만(34) 씨만 믿고 한국으로 시집와 시어머니 이영숙(64) 여사를 모시고 살고 있다. 아직은 한국말이 서툴러 시어머니와 많은 대화는 어렵다. 하지만 시어머니를 한국에서 만난 친정 엄마라고 생각하며 살뜰히 챙긴다. 또 영어 강사로 일하며 가계에 보탬도 되고 있다.

시어머니 이애숙(64) 여사는 사교성이 좋아 늘 다양한 모임에 참석하는 마당발이다. 자신을 알뜰살뜰히 챙기는 며느리가 항상 고마운 이 여사. 하지만 아직 한국말이 서툴러 대화가 어려운 며느리가 답답하다. 며느리와 이곳저곳 다니며 재밌게 살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어 아쉽다.

남편 필만 씨는 언어와 문화가 다른 고부의 중간 역할을 하고 있다. 자신을 믿고 먼 나라까지 시집와 준 아내와 행복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무엇이든 절약한다. 필만 씨의 절약 정신에 고부는 가끔 숨 막히지만, 가족을 위한 것임을 알기에 믿고 따르는 중이다.

이 여사는 자신 때문에 한창 신혼인 아들 내외가 불편할까 봐 자리를 피해 주느라 바쁘다. 가끔 두 사람이 화기애애할 때는 이 여사도 함께 어울리고 싶지만 미안한 마음에 다가가지는 못한다. 미모사 씨 또한 시어머니를 잘 모시지만, 아무래도 눈치 보이고 불편한 점이 있다. 게다가 시어머니한테 잘해드릴 때마다 고향에 계신 친정 어머니께는 못 해 드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든다.

며느리에게 미안해서 다가가지 못하는 이 여사와 시어머니께 잘하지만 아직은 어색한 미모사 씨. 두 사람은 며느리의 고향 필리핀에서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고 모녀 같은 고부 사이로 거듭날 수 있을까?

EBS 다문화 고부열전 ‘결혼의 조건, 시어머니 모시기’

# 고부 사이를 뛰어넘는 모녀 사이로

드디어 필리핀에 도착한 고부! 며느리의 친정 어머니는 이애숙 여사와 필만 씨를 긴장하게 만드는 높은 직책에 있는 분이다. 며느리의 어머니 조세핀 로빌리우스(56) 여사는 필리핀 주지사 바로 밑 2인자 직책은 재난안전대책본부 담당자다. 우리나라로 치면 시장 정도 되는 고위직 공무원이다.

이 여사는 며느리가 자란 곳에서 처음으로 며느리의 외롭게 자랐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자세히 듣는다. 이 여사 또한 학창 시절 친정 어머니와 떨어져 외로운 시간을 보냈었다. 그래서 며느리가 느꼈을 외로움이 더 잘 이해 간다. 미모사 씨의 이야기를 들을수록 며느리가 안쓰러운 이 여사.

한국에서 늘 중간 역할을 해주었던 남편 없이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나니 더 가까워진 고부 사이! 내친김에 두 사람은 1년 만에 처음으로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진솔한 대화를 하는데… 둘은 단순한 고부 사이를 뛰어넘는 모녀 같은 고부가 되어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함께 있으면 어색하고 숨 막히는 고부가 며느리의 친정 나라로 함께 여행을 떠나면서 두 사람만이 믿고 의지할 동반자로 서로를 이해하고 갈등의 골을 메워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프로그램 EBS ‘다문화 고부열전’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 사진 = EBS 다문화 고부열전

이주석 기자  organiclife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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