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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제2차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은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구체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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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제2차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은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구체화한 것”
  • 이주석 기자
  • 승인 2019.10.23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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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발전 과감한 감축, 재생에너지 확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계획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이주석 기자] 정부는 제2차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국제사회에 약속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22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5억3600만t으로 줄이겠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저탄소 녹색사회 구현을 위한 제2차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을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일부 매체들은 “정부가 제2차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7년 대비 24.4% 줄일 계획이나, 실현 가능성에 논란이 일고 있다”, “산업부문의 감축목표가 가장 높아 산업계 부담이 가중하며 탈원전 정책과 탈석탄 정책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23일 설명 자료를 내고 “이번에 수립된 제2차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은 2018년 8월에 수립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의 이행방안을 구체화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범부처 이행점검·평가 체계를 구축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설명 자료에 따르면 제2차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을 통해 8대 부문별 구체적 온실가스 감축 과제를 마련하였으며 정책 실적을 평가하기 위한 객관적이고 정량화된 지표(총 78개 지표)를 설정했다. 아울러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명확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배출전망치(BAU) 방식에서 절대량(기준연도) 방식으로 변경(2030년 BAU 대비 37% 감축 → 2017년 대비 24.4% 감축)했다.

또한 정부는 제2차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에 제시된 온실가스 감축 과제는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석탄·원전 감축, 재생에너지 확대, 에너지 효율 개선)과 정합성을 확보·유지하고 있으며, 석탄발전의 과감한 감축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하여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정부는 제2차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의 충실한 이행으로 국제사회에 약속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고 나아가 저탄소 사회를 실현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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