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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박물관, 오늘부터 '여순평화예술제:손가락 총'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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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박물관, 오늘부터 '여순평화예술제:손가락 총' 특별전
  • 김영수 기자
  • 승인 2019.10.19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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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0일까지…여순사건 화해·성찰 계기 기대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김영수 기자]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 박물관은 19일부터 11월10일까지 여순사건 기념 특별전 '2019 여순평화예술제 : 손가락 총'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예술작품을 통해 여순사건을 기리고, 화해·성찰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여수·순천을 비롯해 다양한 지역 28명의 작가들은 여순사건을 둘러싼 그동안의 대립과 갈등을 넘어 올바른 사회적 합의를 도출할 수 있기를 염원하고, 정확한 근거나 법적 과정 없이 '손가락 총'으로 무고하게 희생당한 이들을 추모한다.

이번 전시는 여순사건영상기록위원회, 포지션민제주, 부산민주공원이 공동주최하며 경기문화재단과 동아시아평화예술프로젝트추진위원회의 협력을 받아 진행한다.

전시일정 이후에는 부산민주공원(부산시)과 포지션민제주(제주시) 등에서 순회전을 가질 예정이다.

19일 오후 5시30분에 열리는 개막식에 이어 박물관에서는 여순사건영상기록위원회 주관으로 '여순정명과 평화예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역사학자 주철희 박사가 '동포의 학살을 거부한 여순항쟁의 역사'를, 실상사 회주인 도법스님은 '반란과 항쟁 사이에서 평화를 짓는 길'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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