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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민통선 내 멧돼지 폐사체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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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민통선 내 멧돼지 폐사체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검출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10.16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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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이광희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16일 강원도 철원군 원남면 죽대리의 민통선 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바이러스가 검출된 폐사체는 전날인 15일 오후 2시경 민통선 내 폐사체 수색 작업 중이던 부대원에 발견되었으며, 지난 10월 12일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점에서 약 1.4km 정도 떨어진 곳이다.

철원군은 이날 오후 4시30분 경 시료채취 후 군부대의 협조를 받아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사체를 매몰한 후 시료를 과학원으로 이송했으며, 10월 16일 오전 10시 경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확진됐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에 검출된 지점은 기존 검출지점과 위험지역이 유사하며, 멧돼지의 이동을 차단하기 위한 임시 철조망을 설치하고 있다”라며, “민통선과 군부대 출입 시 철저한 소독방역이 이루어지고, 철원군에 주변 민가의 소독 방역조치 등을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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