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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파업 교섭타결...출근대란 없었다
  • 박연화 기자
  • 승인 2019.10.1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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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닉라이프신문 박연화기자] 지하철 파업이 2시간여 만에 교섭 타결되면서 출근대란은 막았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이 16일 오전부터 총파업에 돌입했지만 이날 출근길은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서울시가 대체인력을 투입하면서 특히 오전 7~9시 출근시간에도 운행간격은 평소와 같이 유지하면서 '출근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지하철 파업은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시작됐으며 2시간여 만에 교섭 타결로 파국을 막으면서 짧은 혼란도 마무리됐다.  

이날 1호선과 4호선 환승역인 서울역과 5호선 오목교역도 평소 출근길 수준을 보였다.

오전 7시쯤 서울역 1호선 양방향 모두 지하철 내부는 여유로웠고 비어있는 자리도 많았다. 배차 간격도 평균 3~4분으로 평소 수준이 유지되는 모습이었다. 역사 내 승강장 안에도 지하철을 타기 위해 줄을 서 있는 사람은 거의 없었고 크게 붐비지도 않았다. 

경기 안양시에 거주하는 이모씨(32)는 "평소 이시간(7시쯤에 오면 앉아서 오는데 오늘도 앉아서 왔다"며 "아침에 지하철 타고 오면서 파업 관련 기사를 봤는데 뉴스를 보기 전까지 특별하게 다르다고 생각한 건 없었다"고 했다.

광진구에 사는 장모씨(45)도 "보통 평소에 일찍 출근해서 8시 이전에 서울역 도착하는데 별다른건 못 느끼겠다"며 "배차간격이 늦다거나 지하철 대기 때문에 평소보다 승객이 많은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오목교역도 상황은 비슷했다. 오목교역 내 상가를 운영하는 한모씨(39)는 "파업 때문에 이용 승객이 현저히 적거나, 많아 보이지 않는다"며 "출근시간대에도 줄을 서서 타는 편이 아니라 평소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했다.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이용 승객이 많은 신도림역도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오전 7시20분을 넘어서자 승강장에서 지하철을 타기 위해 두줄로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구로구에 거주하는 강모씨(40)는 "파업이라는 얘기는 들었지만 크게 다르지 않을 거 같아서 출근하는 시간대로 나왔다"며 "파업으로 지하철이 아닌 버스를 이용하는 등 다른 대책을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은 것 같다"고 했다.   

지하철 대체 수단인 버스도 평이한 수준대로 운행되고 있었다. 서울역 앞 시내버스 정류장도 붐비지 않았고, 버스에서 내리는 승객도 평이한 수준으로 보였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임금피크제 폐기, 안전인력 확충, 4조2교대제 확정 등을 요구하며 16∼18일 총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출근 시간인 오전 7∼9시에 코레일 등 유관 기관의 인력을 지원받아 운행률을 평시 대비 100%로 유지했다. 또 출근 시간이 아닌 주간과 퇴근 시간대에는 평시 대비 80% 수준의 운행률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전날(15일) 오후 10시쯤 중단됐던 노사 협상은 16일 오전 7시40분부터 재개됐고, 오전 8시40분쯤 협상이 타결되면서 지하철 파업도 철회하기로 했다.


박연화 기자  organiclife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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