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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리지 않는 공포 난청, 원인 파악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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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리지 않는 공포 난청, 원인 파악이 중요
  • 김은희 기자
  • 승인 2019.10.16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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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살고 있는 B씨(34세)는 직장이 멀어 출퇴근길에 긴 시간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하는 일이 많았다. 길게는 두 시간 정도 차를 타고 있는 경우도 있어 항상 이어폰을 챙겨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드라마 등을 챙겨보았다. 자동차 소음 때문에 음량을 최대로 높이는 일이 많았는데, 그런 그에게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갑작스럽게 소리가 안 들리는 증상이 나타나 걱정스러웠다. 이에 이어폰을 사용하는 것을 자제했지만 여전히 증상이 나타났다. 이렇게 B씨는 당황스럽게 하는 증상을 왜 나타난 것일까?

이렇게 갑작스럽게 소리가 들리지 않는 증상은 돌발성 난청으로 볼 수 있다.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귀가 멍해지는 증상, 소리가 들리지 않는 증상, 양쪽 청력이 차이가 나는 증상, 현기증, 어지러움, 구토 등이 있다. 또한 이명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에 대해 힘찬Q한방병원 임규성 한의학박사는 “난청은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다. 청각세포 손상, 원기부족, 골격 틀어짐이 대표적인 원인이다. 이러한 난청은 체계적인 진단 후 명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난청의 원인을 크게 3가지로 꼽고 있다. 신체 허함, 척추 틀어짐, 청각세포 손상이다. 우리 몸의 오장육부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신체 장기 중 하나라도 손상이 발생하여 신체가 허약해지면 기 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이 때 머리와 귀 쪽의 기 순환이 저하되면서 기운이 보충되지 않아 난청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고 말했다.

척추 틀어짐도 난청의 주요한 원인이 된다. 척추는 청각기능을 담당하는 뇌신경과 연결되어 있다. 때문에 척추 뼈가 틀어지면 신경에 압박이 가해지면서 뇌신경의 기능에 이상이 발생하게 된다. 이때 청각기능을 담당하는 뇌신경의 기능에 이상이 생겨 난청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소음에 자주 노출되거나 이어폰을 큰 소리로 사용할 경우에는 청각세포에 손상이 일어나 난청이 발생하게 된다. 이런 경우에는 고해상도 음향자극을 가하는 REVE 134 치료를 통해 청각세포를 정상화시키는데 주력해 치료한다고 한다. 

이외에도 각각의 원인에 따른 치료가 요구된다. 한방에서는 관련 약재를 이용한 원기보강처방으로 고갈되었던 원기를 보충해 신체 허함으로 나타나는 난청을 개선하는데 주력한다. 또 척추를 바로잡는 교정치료나 정기골요법과 같은 치료로 척추 틀어짐으로 나타나는 난청 개선에 힘쓴다.

임규성 한의학박사는 “난청은 귀만의 문제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요인들이 난청을 유발할 수 있어 이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정밀 진단을 통해 이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가 이뤄지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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