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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찾아오는 어깨통증의 원인 석회화건염, 관절내시경이 효과적
  • 김은희 기자
  • 승인 2019.10.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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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어깨의 심한 통증이 지속된다면 오십견이나 회전근개파열, 어깨충돌증후군, 석회화건염 등을 떠올리기 쉽다. 이 중에서도 특히,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갑작스럽게 심한 통증이 나타났다면 석회화건염을 우선적으로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석회화건염은 힘줄 조직에 석회가 침착 되어 통증이 발생하고, 관절 조직의 운동 기능에도 이상을 가져오는 질환을 말한다. 인체의 어느 곳에나 생길 수 있으나, 특히 어깨 부위에 있는 4개의 힘줄 중 극상건이라는 힘줄 근처에서 가장 많이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노화로 인해 어깨의 힘줄 조직에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는 경우, 스포츠 활동이나 어깨를 무리하게 사용하여 힘줄에 손상이 생기는 경우에 칼슘 성분의 석회가 침착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더불어 30대에서 50대 사이의 연령대에서 흔히 발생하고, 70대 이후부터는 석회화건염 발생 빈도가 현저히 낮아지는 특징을 가진다. 그리고 여성이 남성보다 발생 빈도가 더 높다.

또한, 석회화건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만들어진 석회를 녹여서 흡수하는 과정 중에 나오는 세포 물질에 의해 갑작스럽게 팔이 빠지거나 부러진 것 같은 극심한 통증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러한 통증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일이 반복되며, 야간에 통증이 더욱 심해져 눕거나 수면을 취하기 어려워진다.

게다가 통증이 장기간 지속되면 수면장애뿐 아니라 어깨 주변으로 통증과 염증이 악화되면서 근육통이 동반되거나 관절이 점차 굳어가는 오십견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혹시 석회화건염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시급히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

김포시 사우동 가자연세병원 김포점의 권순억 병원장은 “석회화건염과 같은 정형외과적 질환은 물리치료나 약물요법으로 보존적인 치료를 일차적으로 진행하지만, 증상에 호전이 없을 경우 어깨관절 내시경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깨관절 내시경은 연골의 손상이 빠르게 진행하는 것을 막기 위해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로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진행하는 방법으로 기존 수술 치료에 비해 부담이 적은 치료법이다”라고 전했다.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석회 제거술은 어깨 힘줄에 침착 되어 있는 석회를 제거하고 진행된 염증을 치유하는 치료 방법으로 관절내시경을 통해 내부 상태를 직접 확인하면서 수술하기 때문에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하다. 부분 마취로 고령의 환자도 부담 없이 받아볼 수 있고 절개를 최소화하여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 또한 수술 후 통증이 적고 재활이 빨라 일상복귀가 빠르고 경제적으로도 유리한 치료방법이다.

또한, 치료를 받은 후 석회화건염이 재발되지 않도록 평소 자세와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어깨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을 자제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주는 것과 어깨의 근육을 단련시키는 것이 석회화건염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김은희 기자  organiclife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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