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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정, 국감장서 '광화문 집회' 주도자 '내란선동 혐의' 고발장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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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정, 국감장서 '광화문 집회' 주도자 '내란선동 혐의' 고발장 전달
  • 김영수 기자
  • 승인 2019.10.05 12:5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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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감서 민갑룡 청장에...오후 서울 종로경찰서 찾아 고발장 제출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김영수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개천절인 3일 범보수진영 광화문집회를 주도한 전광훈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 총괄대표 등을 내란선동 혐의로 4일 경찰에 고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경찰청에서 진행된 행안위 국정감사에서 "전 총괄대표 등 집회 주최 관계자들을 형법 제90조 제2항의 내란선동죄로 수사할 필요가 있다"며 민갑룡 경찰청장에게 이들에 대한 고발장을 전달했다.

김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들은 광화문집회에 앞서 '청와대 함락과 문재인 대통령 체포를 목표로 순국대의 청와대 진격, 경찰 바리케이트 무력화' 등을 사전에 논의하고, 이를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배포함으로써 내란을 선동한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실제로 피고발인들은 사전 예고한 것처럼 '순국결사대' 머리띠를 두르고 청와대 진입을 시도했다"며 "이 과정에서 경찰의 방패를 뺏었으며, 휘발유를 들고 경찰의 저지선으로 돌진하는 등의 폭력행위를 행사하다가 46명이 연행당한 바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국감에서도 "피고발인들의 이 같은 행위는 형법 제87조에 명시된 내란죄의 고의 및 목적에 대한 확정적 증거"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2시57분쯤 서울 종로경찰서를 찾아 고발장을 제출했다. 그는 "평화적 의사표시의 도를 넘었다"며 "청와대 점거, 대통령 체포를 기획·모의했으며, 각목부대가 투입됐고 다량의 휘발유통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어 "명백하고 공공연한 사회불안 야기이고 내란선동에 가까운 조직적 행위였다"며 "이 부분을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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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2515 2019-10-06 13:00:34
김한정 의원님
내란선동죄로 고발하셨내요
문대통령에 대해 충성하시는 것은 알겠지만 오히려 국론을 분열시키는 것은 아닌 지생각해 보아야겠지요
남양주 사시는 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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