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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태풍 미탁 2일 한반도 관통 위치·경로…오늘날씨 제주·남해안 비 미세먼지 보통·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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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태풍 미탁 2일 한반도 관통 위치·경로…오늘날씨 제주·남해안 비 미세먼지 보통·나쁨
  • 이주석 기자
  • 승인 2019.09.30 0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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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호 태풍 ‘타파’가 지나간지 일주일만에 더 강력한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한반도 남부지방을 관통할 전망이다. ‘미탁’은 2일 한반도에 상륙해 개천절인 3일(목)까지 전국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겠다. / 기상청 태풍 미탁 위치 경로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이주석 기자] 월요일인 30일, 오늘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제주도와 남해안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겠다. 낮최고기온 29도로 10도 이상 일교차 큰 초가을날씨가 지속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좋음·보통’ 수준이나 서울·인천·경기남부·충남은 등 중서부 지역은 ‘나쁨’으로 예보됐다.

한편 17호 태풍 ‘타파’가 지나간지 일주일만에 더 강력한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한반도 남부지방을 관통할 전망이다. ‘미탁’은 2일 한반도에 상륙해 개천절인 3일(목)까지 전국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30일(월) 오전 강도가 강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 미탁은 2일 오후 제주도 서쪽해상을 지나 오후 전남 목포를 거쳐 3일 동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미탁 영향으로 제주도 산지는 최대 600㎜의 비가 오겠고 제주도, 지리산 부근, 동해안을 중심으로 30~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또한 전해상에 강한 바람이 불어 파도가 최대 9m까지 일겠다. 태풍 경로 서쪽으로 확장되면 중부지방의 예상 태풍 영향 강도가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기사 하단 제18호 태풍 ’미탁‘ 위치 및 예상 경로)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30일)는 전국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중부지방은 맑겠다. 제주도와 남해안은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낮(9시)부터 밤(24시) 사이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30일 낮(9시)부터 밤(24시) 사이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mm △남해안 5~30mm 내외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유의해야겠다.

10월 첫날이자 화요일인 내일날씨(10월 1일)는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이에 전국이 맑다가 오후(12시)부터 구름 많아지겠다.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내일 새벽(0시)에 제주도와 전남, 경남에서 비가 시작되어 오후(15시)에는 전북과 경북으로 확대되겠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2~21도(어제 14~23도, 평년 9~17도), 낮 최고기온은 24~29도(평년 22~25도)가 되겠다. 내일(10월 1일) 아침 기온은 13~21도(평년 9~17도), 낮 기온은 24~29도(평년 22~25도)로 오늘·내일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8도 △수원 16도 △춘천 14도 △강릉 18도 △홍성 14도 △청주 16도 △대전 16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목포 19도 △여수 21도 △안동 15도 △대구 19도 △포항 20도 △울산 21도 △부산 21도 △창원 20도 △제주 22도 △백령도 17도 △흑산도 19도 △울릉도·독도 20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5도 △수원 28도 △춘천 28도 △강릉 28도 △홍성 27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목포 26도 △여수 25도 △안동 28도 △대구 29도 △포항 27도 △울산 27도 △부산 27도 △창원 27도 △제주 26도 △백령도 23도 △흑산도 24도 △울릉도·독도 25도가 될 전망이다.

9월 마지막날이자 월요일인 30일 오늘날씨 일기예보 기상정보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대기상태가 대부분 '보통' 수준이겠으나, 일부 중서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농도가 높을 전망이다. 이에 서울·인천·경기남부·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오존 농도는 인천·경기도·충북·충남·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안개 전망에 따르면 오늘 아침(9시)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교통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 운항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오늘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상, 동해남부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내일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45~100km/h(12~2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3~9m로 매우 높아지겠고, 제주도앞바다와 남해먼바다에도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5m로 매우 높아지면서 기상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또 모레(2일)부터 그 밖의 해상에도 바람이 차차 매우 강해지고, 물결이 매우 높아지겠다.

한편 제18호 태풍 미탁의 위치 및 예상 경로를 보면 29일 오후 9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620㎞ 해상에서 시속 28㎞로 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75h㎩(헥토파스칼), 최대풍속 32m/s(115km/h), 강도 중의 중형태풍이지만 우리나라에 인접할 때는 강도 '강'의 중형 태풍으로 세력을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미탁은 30일 오후 9시 타이완 타이베이 북북동쪽 90km 부근 해상을 지나 다음달 1일 오후 9시쯤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280㎞ 해상, 2일 오후 9시께 목포 남쪽 약 20km 부근 해상에 도달하면서 한반도 남해안 지역을 관통하겠다. 국가태풍센터는 경남 남해와 고성, 창원, 부산, 울산을 거쳐 3일 오후 독도로 빠져나가면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돼 소멸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풍 미탁이 북상함에 따라 내일(10월 1일)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30~50km/h(9~14m/s)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모레(2일)는 바람이 더욱 강해져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겠다.

이에 기상청 중기예보(10월2일~9일)에 따르면, 이번주 날씨는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10월 2~3일 전국에 비가 오겠다. 한편, 동풍의 영향으로 5일 강원영동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많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7~17℃, 최고기온: 21~25℃)보다 조금 높다가 후반에는 비슷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10월 3일까지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고, 대부분의 해상에서도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으니,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며 다만 태풍 ''의 발달 정도와 이동 경로에 따라 예보 변동성이 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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