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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중서부 미세먼지 나쁨, 낮최고29도 큰 일교차…제18호 태풍 미탁 북상 위치·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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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중서부 미세먼지 나쁨, 낮최고29도 큰 일교차…제18호 태풍 미탁 북상 위치·경로
  • 이주석 기자
  • 승인 2019.09.29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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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발생한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은 10월 1일 오후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으로 접근, 전남 여수, 남해를 거쳐 경남·부산 등 남해안을 관통한 뒤 독도 해상으로 이동하면서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18호 태풍 ’미탁‘ 위치 및 예상 경로. 28일 오후 10시 발표 기준)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이주석 기자] 일요일 휴일인 29일, 오늘날씨는 중부지방은 맑겠고 남부지방은 새벽까지 비가 오겠다. 낮최고기온 29도로 일교차 큰 초가을날씨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좋음·보통’이겠으나 인천·경기남부·충남 등 중서부 지역은 ‘나쁨’으로 예보됐다.

한편 28일 오전 발생한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은 10월 1일 오후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으로 접근, 전남 여수, 남해를 거쳐 경남·부산 등 남해안을 관통한 뒤 독도 해상으로 이동하면서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10월 1일부터 태풍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기사 하단 제18호 태풍 ’미탁‘ 위치 및 예상 경로)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29일)는 남부지방은 내일(30일)까지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겠고, 중부지방은 내일까지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겠다.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남과 전남남해안은 오늘(29일) 새벽(6시)까지, 제주도는 오늘 오전(12시)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오늘 아침(6시)부터 오후(18시) 사이 전남과 경남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나, 야외활동에 큰 지장은 없겠다.

한편, 오늘(29일) 새벽까지 경남남해안과 제주도는 기류가 수렴하고 대기불안정이 강화되면서 국지적으로 비구름대가 발달하여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29일 새벽 6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남남해안, 제주도(29일 오전 12시까지) 10~60mm △ 전남남해안 5~30mm △경남내륙 5mm 내외다. 오늘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겠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4~21도(어제 16~22도, 평년 10~17도), 낮 최고기온은 25~29도(평년 22~25도)가 되겠다. 내일(30일) 아침 기온은 12~21도(평년 9~17도), 낮 기온은 24~28도(평년 22~25도)로 오늘과 내일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9도 △수원 17도 △춘천 16도 △강릉 19도 △홍성 16도 △청주 18도 △대전 19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목포 20도 △여수 21도 △안동 18도 △대구 21도 △포항 21도 △울산 21도 △부산 21도 △창원 20도 △제주 22도 △백령도 17도 △흑산도 19도 △울릉도·독도 20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6도 △수원 28도 △춘천 28도 △강릉 29도 △홍성 27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목포 26도 △여수 26도 △안동 28도 △대구 29도 △포항 28도 △울산 27도 △부산 27도 △창원 28도 △제주 26도 △백령도 23도 △흑산도 23도 △울릉도·독도 25도가 될 전망이다.

오늘날씨(29일)는 남부지방은 내일(30일)까지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겠고, 중부지방은 내일까지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1도(어제 16~22도, 평년 10~17도), 낮 최고기온은 25~29도(평년 22~25도)가 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대기상태가 대부분 '보통' 수준이겠으나, 일부 중서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농도가 높을 전망이다. 이에 인천·경기남부·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오존 농도는 경기남부·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안개 전망에 따르면 새벽(0시)부터 아침(9시)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내일(30일)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오늘(29일)까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상, 동해남부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조심해야겠다.

기상청 중기예보(10월1일~8일)에 따르면, 다음주 날씨는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10월 1일 강원영동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시작되어, 3일까지 전국에 비가 오겠다. 한편, 동풍의 영향으로 5일 강원영동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7~17℃, 최고기온: 21~25℃)보다 조금 높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10월 1일부터 3일 사이 제주도와 남부지방, 강원영동에는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고, 대부분의 해상에서도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으니,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18호 태풍 미탁의 위치 및 예상 경로를 보면 오후 9시 기준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950㎞ 해상에서 시속 30㎞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94h㎩(헥토파스칼), 최대풍속 21m/s(76km/h), 약한 소형태풍이지만 우리나라에 인접할 때는 강도 '강'의 중형 태풍으로 세력을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심기압은 970h㎩까지 내려가 최대 풍속은 초속 35m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태풍 미탁은 30일 오후 9시 타이완 타이베이 140km 부근 해상을 지나 다음달 1일 오후 3시쯤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약 520㎞ 해상까지 북상할 전망이다. 여수에는 2일 오후 3시를 전후해 상륙하겠다. 이후 경남 남해와 고성, 창원을 거친 뒤 부산(2일 오후 9시 경)과 울산을 거칠 것으로 국가태풍센터는 예상하고 있다. 이후 3일 오후 독도로 빠져나가면서 소멸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 고기압이 서쪽으로 확장돼 발달하면서 더 서쪽으로 이동했으며, 속도도 빨라지는 경향을 보이면서 우리나라 전역이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의 발달 정도와 이동 경로에 따라 10월 1일 이후 예보 변동성이 크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미탁은 오세아니아 연방국인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여성의 이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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