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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국 장관 가족 수사… “과도하다” 49.1% vs “적절하다” 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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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국 장관 가족 수사… “과도하다” 49.1% vs “적절하다” 42.7%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09.25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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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20대선 적절 42.7% vs 과도 40.5% 팽팽
자료 = 리얼미터 제공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이광희 기자] 검찰이 23일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을 압수수색한 가운데, 조 장관 가족 관련 검찰 수사에 대해 '과도하다'(49.1%)는 의견 '적절하다'(42.7%)보다 많았다는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4일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검찰의 조국 장관 가족 수사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검찰의 조 장관 가족수사에 대해 '과도하다'는 응답은 49.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적절하다'는 응답이 42.7%, '모름·무응답'이 8.2%였다.

세부적으로 ‘과도하다’는 인식은 호남과 경기·인천, 서울, 대구·경북(TK), 40대와 50대, 30대, 진보층, 민주당 지지층에서 다수이거나 대다수였다.

‘적절하다’는 인식은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PK), 60대 이상, 보수층과 중도층, 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절반가량이거나 대다수였다. 20대에서는 두 인식이 팽팽하게 갈렸다.

‘과도하다’는 응답은 지역별로 광주·전라(과도 66.6% vs 적절 21.1%)와 경기·인천(53.0% vs 40.0%), 서울(51.1% vs 41.7%), 대구·경북(47.8% vs 42.4%), 연령별로 40대(61.3% vs 35.8%)와 50대(52.3% vs 43.5%), 30대(51.6% vs 39.1%), 이념성향별로 진보층(69.8% vs 19.5%),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1.2% vs 12.3%)에서 절반에 이르거나 대다수였다.

‘적절하다’는 응답은 대전·세종·충청(과도 35.9% vs 적절 59.4%)과 부산·울산·경남(37.7% vs 55.6%), 60대 이상(41.6% vs 49.6%), 보수층(32.1% vs 63.2%)과 중도층(43.9% vs 51.5%), 자유한국당 지지층(20.5% vs 75.5%)과 무당층(26.8% vs 54.7%)에서 다수이거나 대다수였다.

한편, 20대(과도 40.5% vs 적절 42.7%)에서는 두 인식이 팽팽했다.

리얼미터의 이번 조사는 9월 24일(화)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8,082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 6.2%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으로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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