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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연쇄살인 사건' 용의자 특정...대전 최장기 미제 사건 등도 해결 여부 관심대전지방경찰청 '갈마동 여중생 살인사건' 미제사건 등 수사중
  • 박연화 기자
  • 승인 2019.09.2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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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닉라이프신문 박연화기자] 경찰이 DNA 분석으로 '화성 연쇄살인 사건' 용의자를 30여년 만에 특정한 가운데 대전지역 장기 미제 사건들도 해결의 실마리가 풀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전지방경찰청은 2015년 명백한 살인 사건에 대해서는 공소시효를 폐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따라 미제사건 수사팀을 신설해 현재 6건을 수사 중이다.

장기 미제 사건은 △서구 갈마동 여중생 살인사건(1998년) △둔산동 국민은행 둔산지점 권총강도 살인사건(2001년) △갈마동 빌라 살인 사건(2005년) △송촌동 개인택시 기사 살인사건(2006년) △송촌동 택시기사 살인사건(2006년) △자양동 원룸 살인사건(2006년) △법동 아파트 살인사건(2006년) 등이다.

21년 전에 발생한 대전 서구 갈마동 여중생 살인 사건은 대전에서 발생한 가장 오래된 미제사건이다.

1998년 8월 21일 낮 대전 서구 갈마동의 한 빌라 뒤편에서 여중생(당시 15세)이 숨진채 발견됐다.

새벽에 남자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나갔던 여중생의 사체에는 목에 줄을 감아 조른 듯한 흔적과 다른 사람의 유전자가 발견됐다.

산에 다녀오던 등산객이 낙엽에 덮여 있던 여중생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사망 원인은 경부압박에 의한 질식사였고, 경찰은 성폭행을 당한 뒤 살해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1998년 살인죄 공소 시효는 15년이었다. 하지만 성폭력범죄 처벌 특례법 공소시효 연장법률(10년 연장)에 따라 공소 시효가 연장됐다. 이 사건은 2015년 7월 31일 이른바 태완이법 시행으로 살인죄에 대한 공소 시효가 폐지되면서 계속 수사하고 있다.

둔산동 국민은행 둔산지점 권총강도 살인사건은 2001년 12월 21일 서구 둔산동 국민은행 지하주차장에 권총을 든 괴한 2명이 침입해 현금을 후송하던 은행 직원을 살해하고 현금 3억원이 든 가방을 빼앗아 도주한 사건이다.

범인들이 사용한 총기는 사건 발생 2개월 전 쯤 대덕구 송촌동에서 순찰중인 경찰관을 급습해 탈취한 권총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제보 등을 통해 유력 용의자 3명을 압축하고 조사했지만 뚜력한 혐의점이 없어 미제로 남았다.

지난 2005년 11월 2일 갈마동 빌라 여성 살인사건 범인도 아직 검거하지 못했다. 사건 현장에는 흰색 가루인 부침가루가 뿌려져 있어 범인이 뿌린 것으로 추정됐다. 사체에서 범인의 것으로 보이는 남성 유전자가 발견돼 대대적인 유전자 대조 작업을 벌였지만 미궁에 빠진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 경찰의 수사가 계속되고 있다"며 "새로운 수사 기법을 통해 다각적으로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박연화 기자  organiclife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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