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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뇌졸중 아빠 위해 고향행…무명 트로트 가수 문지현 ‘아빠의 인생’
  • 이주석 기자
  • 승인 2019.09.2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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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인생을 노래하다, 트로트 기행-브라보! 아빠의 청춘’

[오가닉라이프신문 이주석 기자] 트로트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화려한 조명을 받지 못했을 뿐 트로트는 언제 어디서나 불려왔다.

서러운 세월을 살아야 했던 어머니가 흥얼거리던 노래, 모질고 험한 일의 고단함을 잊기 위해 아버지가 불렀던 노래, 고향이 그립고 어머니가 보고 싶을 때마다 불렀던 노래가 바로 트로트다.

일상을 위로해주고 다시 살아갈 힘을 북돋아 주었던 트로트에는 우리의 삶, 그리고 우리 땅의 이야기가 깃들어 있다. 이번 <한국기행>은 구성진 트로트 가락에 실린 삶의 이야기를 찾아 전국 방방곡곡 기행을 떠나본다.

오늘(20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 ‘인생을 노래하다, 트로트 기행’ 마지막 5부에서는 ‘브라보! 아빠의 청춘’ 편이 방송된다.

EBS 한국기행 ‘인생을 노래하다, 트로트 기행-브라보! 아빠의 청춘’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바람 불면 불어오는 바다 냄새를 따라가다 보니 멀리서 꽤 흥겨운 노랫소리가 들려온다.

어부, 그리고 무명의 트로트 가수인 문지현 씨. 그녀에겐 바다와 배가 무대고, 아버지가 관객인 셈. 아버지와 함께 하는 배 위에서 지현 씨의 콘서트는 시작된다.

“하루의 힘들었던 일들 다 스트레스 해소되고 좋아요, 그냥”

서울에서 생활하다. 뇌졸중으로 쓰러진 아버지의 소식을 듣고 고향을 내려온 지현 씨.

평생 바다에 기대어 살았던 아버지는 건강을 회복한 뒤에도 바다에 나가길 고집했고 위험한 바다 일이 걱정돼 딸인 지현 씨가 동행한 것이 5년 전의 일이다.

“브라보! 브라보! 아빠의 인생”

서러운 삶을 살았던 아버지의 애창곡은 ‘기러기 아빠’. 모든 것을 주어도 아깝지 않은 딸이 제 꿈을 접은 채 고향에 내려온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그런 아빠를 곁에서 노래하며 위로하는 딸 지현 씨, 많은 사랑을 주고 아낌없이 주었으니 미안해할 것 전혀 없다며 아빠를 위한 노래를 부른다.

부녀가 함께 부르는 노래가 바닷길을 가득 채운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 사진 = EBS 한국기행-인생을 노래하다, 트로트 기행

이주석 기자  organiclife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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