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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탁구, 아시아선수권 남북대결 단체전서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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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탁구, 아시아선수권 남북대결 단체전서 완패
  • 정선우 기자
  • 승인 2019.09.1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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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여자 탁구, 아시아선수권 남북대결 단체전서 완패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정선우기자] 여자 탁구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에서 성사된 남북대결에서 북한에 완패했다.

유남규 감독이 이끄는 탁구 여자 대표팀은 1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열린 제24회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부 단체전 챔피언 디비전 5~8위 순위 결정전에서 북한에 0-3으로 졌다.

앞서 여자 대표팀은 8강에서 싱가포르에 1-3으로 져 4강에 오르지 못한 채 5~8위 순위 결정전에 나섰다. 북한 역시 중국에 0-3으로 패한 뒤 한국과 맞붙었다.

한국은 '맏언니' 서효원을 첫 단식에 내세웠다. 서효원은 북한 김남해와의 1단식에서 첫 세트를 11-7로 잡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지만, 5-11, 9-11로 2, 3세트를 연달아 내줬다. 이후 듀스 접전 끝에 14-16으로 4세트를 내주며 패했다.

2단식에 나선 전지희도 북한 김송이에게 1-3(11-9 10-12 7-11 3-11)으로 졌고, 3단식에 나선 '막내' 신유빈은 북한 차효심에게 0-3(8-11 5-11 7-11)으로 무릎을 꿇었다.

단체전 우승은 탁구 세계 최강 중국이 차지했다. 천멍, 류스원, 쑨잉사가 출전한 중국은 결승에서 일본을 3-0으로 완파하고 대회 7연패를 달성, 도쿄올림픽 진출권을 따냈다.

한편 조대성-신유빈, 이상수-전지희조로 대회에 나선 혼합복식은 순항을 거듭했다.

조대성-신유빈조는 32강전 투르크메니스탄 가르야그디예프-발리예바조와의 경기에서 3-0(11-6 11-4 11-5)으로 이기고 16강에 진출했다.

이상수-전지희조 역시 32강전에서 인도의 아찬타 샤라드 카말-바트라 맨키타조를 3-0(11-9 11-8 11-7)으로 꺾고 16강행에 성공했다.

이 둘은 16강전에서 각각 대만 뤼싱인-첸츠위조와 싱가포르의 포샤오펑 에단-고이루이 슈안조와 맞붙는다.

사진 국제탁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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