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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내년 창원·진주·김해에 '지능형교통체계' 구축...국토부 지원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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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내년 창원·진주·김해에 '지능형교통체계' 구축...국토부 지원사업 선정
  • 한유진 기자
  • 승인 2019.09.1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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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한유진 기자] 내년에 경남 창원, 진주, 김해 등 3개 시 도로에 첨단 교통관리시스템이 구축돼 도심 도로의 정체 및 교통 혼잡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경남도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및 감응신호 지원사업’에 이들 지역이 선정돼 국비 63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이들 3개 시 84km 도로에 국비를 포함해 104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능형교통체계는 전자·제어 및 통신 등의 기술을 교통체계에 접목한 시스템으로, 교통체계를 과학화·자동화해서 교통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다.

도가 내년에 3개 시에서 구축할 지능형교통체계 지원사업은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집해 최적의 교통흐름을 개선하는 ‘스마트교차로’ 10곳 △교통량 모니터링과 돌발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교통정보수집용 CCTV’ 18곳 △도로 이용자에게 도로 교통상황을 실시간 제공하는 ‘도로전광표지판(VMS)’ 구축 4곳 등이다.

운전자의 효율적인 주차장 이용을 위해 도심 내 주차장 정보를 수집해 주차장 위치 및 주차 가능 상황에 관한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하는 ‘주차 정보시스템’도 21곳에 구축한다.

도심지 내 주요 교차로의 교통정체를 예방하고 원활한 소통을 유도하기 위해 170곳에 480대의 교통 감응신호기도 설치할 예정이다.

‘감응신호 시스템’은 주(主)도로 좌회전과 부(副)도로 직·좌회전, 횡단보도 신호를 축소 또는 생략해 남는 시간을 주도로 직진 신호에 많이 부여함으로써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도는 이번 지능형교통체계 및 감응신호 구축사업으로 주기적으로 신호를 주는 수동적인 교통체계에서 지능형 정보수집을 통해 능동적인 교통체계로 변화하게 되면 대기 오염은 줄고 교통안전 효과는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규호 도 교통정책과장은 “이번 지능형교통체계 및 감응신호 사업을 통해 도내 지역 특색에 맞는 지능형교통 인프라를 발굴해 도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교통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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