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한유진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전 소방서에 영양사를 배치하고 소방공무원 균형적인 식단관리를 통해 현장대원에 대한 건강증진과 사기진작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기존에 영양사가 배치된 종로소방서를 제외한 나머지 23개 소방서에 영양사(공무직)를 신규채용해 지난 1일 배치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그동안 소방서에는 전문 영양사가 배치돼 있지 않아 식단의 단순화, 영양불균형 등의 식단의 품질과 관련한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특히 화재진압 등 에너지 소모가 많은 소방공무원의 근무특성상 양질의 식단제공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난해 소방공무원이 먹는 식단 사진이 SNS를 통해 공개되면서 양질의 식단제공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그동안 각 소방서에는 영양사 없이 자율적으로 집단급식 식당을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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