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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혼밥보다 함밥… 사천 성방마을 송영순씨의 사랑방 ‘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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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혼밥보다 함밥… 사천 성방마을 송영순씨의 사랑방 ‘밥집’
  • 이주석 기자
  • 승인 2019.09.12 2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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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EBS 한국기행-밥 친구를 찾아서 ‘혼밥보다 함밥’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이주석 기자] 바쁜 일상, 삶의 행태가 다양해지면서 1인 가족이 아니더라도 혼자 밥 먹는 일이 많아졌다.

하지만 여기, 밥을 함께 나누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고 행복이라는 사람들이 있다. 그게 ‘잘 먹고, 잘 사는 것’이란다. 이번 EBS 한국기행은 ‘혼자’가 만연한 시대. ‘함께 먹는다’는 것, ‘밥을 나눈다’는 것의 의미를 찾아가는 ‘밥 친구를 찾아서’가 방송된다.

오늘(12일) ‘밥 친구를 찾아서’ 4부에서는 ‘혼밥보다 함밥(함께 먹는 밥)’ 편이 소개된다.

사천에서 가장 깊은 골에 숨은 산촌, 성방마을 이 마을엔 수상한 밥집(?)이 있다. 추수를 앞둔 주민들이 새참은 물론 밥때마다 찾는 곳은 마을 입구에 자리한 송영순 씨네 집이다.

“혼자 먹으면 그게 무슨 맛이래~?”

사진 = EBS 한국기행-밥 친구를 찾아서 ‘혼밥보다 함밥’

동네에서 소문난 손맛, 송영순 씨네 집은 사람들이 오가며 들리는 사랑방이자 밥집이다. 오가며 밥 달란 사람 많다 보니 아예 10인분 이상 밥을 해 놓는다는 영순 씨.

그리고 먹고 싶은 음식까지 군소리 없이 뚝딱해주는데…. 늘 동네 사람들로 북적이는 송영순 씨의 집. 그녀에게 밥이란 무엇일까?

동네 사람들 먹이고 퍼주는 영순 씨를 위해 마을 큰언니 정태선 씨가 나섰다. 이맘때만 먹을 수 있다는 귀한 호박꽃 만두에다 방아잎 부침개, 손수 술까지 빚어 영순 씨만을 위해 차린 한 상!

영순 씨 미소가 귀에 걸리는 어느 가을날…. 나눔으로 더 든든해지는 고운 마음들을 만나본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 사진 = EBS 한국기행-밥 친구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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