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박연화기자]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6일 보이스피싱 검거에 기여한 신고자와 은행원 2명 등 3명에게 신고보상금과 표창장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월 보이스피싱 피의자가 피해자로 하여금 1200만원을 A씨에게 송금하도록 한 사건에서, A씨는 보이스피싱 사건임을 인식하고 경찰에 신고한 뒤 수거책을 유인해 경찰이 체포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우리은행 YMCA지점 은행원 2명도 지난달 범죄의심 계좌에 입금된 1200만원과 500만원을 인출하려고 시도하는 인출책을 신고해 경찰이 인출책을 검거하는데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종로경찰서는 이에 신고자 3명에게 경찰서장이 직접 표창을 수여했다. 또 급박한 순간에 신속한 대처와 신고로 보이스피싱 범죄피해를 예방한 것에 대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금감원 등 공공기관을 사칭해 피해금을 편취하는 형태의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과 금융기관을 사칭해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며 각종 수수료 명목으로 피해금을 편취하는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며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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