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한유진 기자] 경기 수원시가 '2018년도 상수도 관리 업무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관하는 상수도 관리 업무평가는 수도사업의 운영·관리 실태, 업무 추진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유수율(流水率) △노후관(배수관) 교체 실적 △재정 건전화 노력 △수돗물 인식 전환을 위한 음수대 설치(수돗물 음용 촉진) △수도시설 비상연계·위기 대응 체계 구축 분야 등을 평가한다.
시는 지난해 '노후주택 녹슨 상수도관 개량 사업'을 전개해 7350여 가구에 깨끗한 수도를 공급했다. 또 서호꽃뫼공원, 서호공원, 나래공원, 숙지산공원, 효원공원 등 12곳에는 음수대를 설치했다.
지난해 시 수돗물 유수율은 93.8%로 경기도 평균(87.6%)보다 6.2% 높았다. 유수율이란 정수장에서 공급한 수돗물 중에서 요금으로 징수되는 수돗물 양의 비율을 말한다. 유수율이 높을수록 중간에 새는 수돗물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붉은 수돗물 사건 이후 수돗물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3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시민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푸드경제신문 organiclif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