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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극한직업’ 도심 아파트에 전통과 친환경을 입히다…한옥·황토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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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극한직업’ 도심 아파트에 전통과 친환경을 입히다…한옥·황토 인테리어
  • 이주석 기자
  • 승인 2019.09.11 2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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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이주석 기자] 외관상 아름다움은 물론 자연 친화적인 자재를 이용하여 쾌적함까지 더한 한옥과 황토 인테리어. 전통 방식에 현대 기술을 접목하여 더욱 견고해지고 다양해졌다.

오늘(11일) 밤 방송되는 EBS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극한직업>에서는 ‘전통 인테리어의 현대화 – 한옥과 황토’ 편을 통해 현대식 아파트에 전통의 멋을 더한 황토와 한옥 인테리어 현장으로 가본다.

EBS 극한직업 ‘전통 인테리어의 현대화 &#8211; 한옥과 황토’

◆ 고풍스러운 한옥을 품은 도심 속 아파트, 한옥 인테리어

전통 가옥이라는 과거 인식에서 벗어나 이제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한옥. 천장의 서까래부터 바닥의 툇마루까지 한옥 인테리어 시공이 진행되고 있는 경기도 용인시의 한 아파트. 시공에 사용되는 모든 가구와 자재들은 모두 100% 수작업으로 제작된 것들.

전통 방식에 현대 기술을 더해 더욱 발전하는 한옥 인테리어. 먼저, 기존 창호에 사용하던 일반 한지는 통기성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쉽게 찢어진다는 것이 치명적인 단점. 최근에는 이 단점을 보완한 아크릴 한지가 많이 사용되는데, 이 아크릴 한지는 한지에 아크릴판을 더한 것이기 때문에 쉽게 찢어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한식 문짝을 설치한 후에는 문의 측면에 있는 볼트를 돌려주면 수직과 수평을 맞출 수 있어 더욱 간편해진 수리 및 보수 과정. 전문가가 방문하여 보수를 해야 했던 이전과 달리 요즘에는 십자드라이버 하나만 있으면 누구나 수리가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빈 공간을 잘 활용하여 더욱 높아진 실용성. 툇마루 아래 빈 공간에는 서랍을, 툇마루 양옆의 빈 공간에는 짐을 보관할 수 있는 큰 창고를 넣어 더욱 다양해진 수납공간.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한옥 인테리어의 세계. 도심 한가운데에 있는 아파트가 한옥으로 탈바꿈하는 현장으로 들어가 본다.

EBS 극한직업 ‘전통 인테리어의 현대화 &#8211; 한옥과 황토’

◆ 토속적 분위기가 물씬, 자연 친화적 황토 인테리어

예부터 우리 조상들이 집을 짓는 데에 주로 사용했던 황토. 최근 자연 친화적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천연 황토로 집을 꾸미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천연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더욱더 손이 많이 가는 황토 인테리어.

시공에 사용되는 황토 반죽은 모두 수작업으로 제작되는데. 약 2톤의 황토를 일일이 삽으로 퍼 체에 걸러주는 작업을 하고 나면 온몸이 땀범벅이 되고 어깨와 허리에는 통증이 가득하다. 이렇게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황토 반죽을 바르는 것 역시 만만치 않은 작업.

벽은 물론이고 천장에도 황토를 꼼꼼히 발라줘야 하므로 아슬아슬한 사다리 위에서 장시간 동안 허리를 젖히고 있어야 하는 작업자들. 황토를 잘못 바르면 황토가 흘러내리거나 무너지기 때문에 숙련된 기술자가 꼼꼼하고 고르게 발라줘야 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작업자의 땀과 노력이 들어간 정성스러운 황토 인테리어 과정. 고향 집에 온 듯 고즈넉하고 정겨운 느낌을 주는 황토 인테리어 시공 현장을 소개한다.

극한의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삶을 밀착 촬영해 역경을 극복하고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의 숭고한 의지와 직업정신의 가치를 되돌아보는 프로그램 EBS ‘극한직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 사진출처 = EBS ‘극한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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