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이주석 기자] 바쁜 일상, 삶의 행태가 다양해지면서 1인 가족이 아니더라도 혼자 밥 먹는 일이 많아졌다.
하지만 여기, 밥을 함께 나누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고 행복이라는 사람들이 있다. 그게 ‘잘 먹고, 잘 사는 것’이란다. ‘혼자’가 만연한 시대. ‘함께 먹는다’는 것,
이번 한국기행은 ‘밥을 나눈다’는 것의 의미를 찾아 떠나본다.
오늘(11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 ‘밥 친구를 찾아서’ 3부에서는 ‘같이 먹어도 될까요?’ 편이 방송된다.
단풍보다 붉게 물든 오미자가 가을이 왔음을 먼저 알리는 경북 문경. 이곳에 한국의 역사와 음식이 좋아 1년 전 한국에 왔다는 프랑스 청년, 엔조가 떴다!
가을 초입, 프랑스에서는 볼 수 없다는 오미자를 맛보기 위해 문경으로 떠나는 여행. 과연, 그는 문경에서 어떤 인연을 만날까?
올해 첫 오미자를 수확하는 김남규 씨 가족. 엔조가 그 수확의 기쁨을 함께 맛본다. 하지만 난생처음 느껴보는 오미자의 달고, 짜고, 시고, 맵고, 떫은 맛. 오미자와의 첫 만남은 그에게 어떤 기억으로 남을까?
오미자 농장에서 만난 약선 요리사 허만진, 박지윤 씨 부부를 따라나선 길. 계곡 옆에 자리한 부부의 황토집 정자에서 차려진 한 상. 오미자 음식과 함께 추석 음식까지 받은 엔조의 반응은?
프랑스에서 온 청년, 엔조와 문경 여행에서 만난 그의 밥 친구들과의 맛있는 하루를 따라가 본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 사진 = EBS 한국기행-밥 친구를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