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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5개 금융사 일시 거래 중단...전산시스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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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5개 금융사 일시 거래 중단...전산시스템 교체
  • 정선우 기자
  • 승인 2019.09.10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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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정선우기자] 추석 연휴에 전산시스템 교체 등으로 거래가 중단되는 금융회사가 있으므로 미리 대비하자. 귀성길 장거리 주행 전 사고를 예방하도록 보험사들이 제공하는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도 이용하면 좋다. 10일 금융감독원이 추석 연휴에 알아두면 좋은 유용한 금융정보를 정리해 소개했다.

5개 금융사, 연휴 전산시스템 교체로 일시 거래중단 

농협은행은 11일 오후 9시부터 15일 오전 9시까지 전산시스템 교체 작업을 진행한다. 오프라인 체크카드는 13일 오후 11시50분부터 14일 오전 4시까지, 온라인 신용·체크카드와 삼성페이 등은 13일 오후 9시부터 14일 오전 5시까지 이용할 수 없다. 카드대출, 카드현금인출(ATM) 등도 일부 중단된다.

KB국민카드는 11일 밤 12시부터 16일 오전 8시까지 전산시스템을 교체한다. 온라인 신용·체크카드 등은 15일 오후 11시50분부터 16일 오전 0시20분까지 이용할 수 없다. 카드발급 신청, 사용 등록, 이용한도 변경, 포인트 조회 등은 작업기간 중 일부 중단된다.

교보생명은 11일 오후 11시부터 16일 오전 9시까지, KDB생명은 12일 오전9시부터 14일 오전 9시까지 홈페이지·모바일·ARS 등을 통한 보험·금융거래를 중단한다. 대신증권은 12일 밤 12시부터 15일 오후 1시까지 이체서비스, 13일 오전 9시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입·출금과 체크카드 결제를 할 수 없다. HTS·MTS 등 시세조회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추석 연휴 중 입출금 거래와 송금·환전 등이 가능한 '은행 탄력점포·이동점포 현황'은 은행연합회 홈페이지 또는 금감원 금융소비자 포털'파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량 무상점검, 긴급출동 특약 등 유용한 보험서비스

보험사들이 제공하는 무상 차량점검 서비스도 알아두고 이용하면 좋다. 무상점검 서비스는 워셔액 등 각종 오일류 보충과 점검, 타이어 공기압 체크 등을 포함한다. 무상점검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사는 더케이·메리츠·삼성·한화·현대·흥국·DB·KB·MG새마을 등 9개 회사로, 회사마다 서비스 기간과 업무는 다르다.

유용한 보험 특약 사항은 미리 확인해 요청해야 한다. 자동차보험은 가입일 밤 12시부터 보험회사의 보상책임이 시작되므로 특약은 출발 전날까지 가입해야 보상받을 수 있다.

제3자(형제·자매 포함)가 내 차를 운전하거나(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 내가 다른 사람의 차를 운전할 경우(다른 자동차 운전 담보특약)에도 특약을 이용해 보험을 적용할 수 있다. 배터리 방전이나 타이어 펑크 등 예상치 못하게 차량이 고장나면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약 주요 내용은 △긴급견인(통상 10㎞까지 무상견인) △비상급유(통상 3L) △배터리 충전 △타이어 펑크 교체 등이다.

또 렌터카 이용 시 렌터카 손해 담보 특약에 가입하면 렌터카 업체의 '차량손해면책 서비스'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렌터카 수리비 등을 보상받을 수 있다. 보험회사에 따라 특약 명칭과 가입조건, 보장 범위에 차이가 있어 자세한 사항은 보험회사에서 확인해야 한다.

사고가 발생했다면 △경찰에 신고 △사고현장 보존과 증인확보 △2차 추돌사고 주의 △보험사에 신속히 접수 등 처리 요령에 따라 침착히 대응해야 한다. 특히 교통사고 피해자 구호조치 비용 보상, 사고조사 지연 시 치료비 등 우선지원, 무보험차 사고 시 '정부보장 사업제도' 등 다양한 보험 혜택을 활용할 수 있다.

한편 금감원은 추석 연휴를 대비해 금융회사 보안실태를 점검한다. 금감원은 명절 전후 현금 출납을 하려는 고객의 방문이 늘면서 금융회사 영업점과 현금수송차량에 대한 현금피탈 등 사고가 증가할 수 있다고 보고, 금융회사 자체적으로 방범이 취약한 영업점을 중심으로 보안실태를 강화토록 할 방침이다.

더불어 외진 곳에 있는 소규모점포 혹은 현금출납 거래가 많아 사고 위험이 높은 일부 영업점(은행·저축은행·상호금융조합)은 직접 방문해 보안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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