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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빵들 당류 함량 높아, 초코우유랑 섭취 시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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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빵들 당류 함량 높아, 초코우유랑 섭취 시 ‘주의’
  • 정선우 기자
  • 승인 2019.08.2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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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정선우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 유통 중인 빵류의 당류·트랜스지방 함량을 조사한 결과, 국내 빵류의 총내용량(149g) 중 평균 당류 함량이 23g으로 1일 당류 섭취권고량(50g)의 46%를 차지하며, 트랜스지방은 총내용량(128g)당 평균 0.03g으로 1일 섭취권고량(2.2g)의 1.3%수준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21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조사대상은 마트·편의점 및 베이커리 전문점에서 소비자가 즐겨먹는 빵류 199종이며, 당·트랜스지방 함량을 조사·분석했다. 

특히 국내 빵류를 통한 당류 섭취는 총내용량당(149g) 평균 당류 함량이 23g으로, 초코우유(약 22g)와 함께 섭취하면 WHO 1일 당류 섭취 권고량의 90% 수준으로 당류를 과잉 섭취 할 우려가 있다.

이에 어린이, 청소년들이 즐겨먹는 빵은 당류가 적은 것을 선택하고 초코우유, 딸기우유나 탄산음료보다 흰 우유, 물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한편 당 함량이 가장 높은 빵은 참참만쥬(샤니) 320g중 110g, 밤식빵(뚜레쥬르) 460g중 101g, 가장 낮은 것은 말차소라빵(푸드코아) 100g중 2g, 미니데니쉬(뚜레쥬르) 22g중 1g이며 제품 특성 및 제조방법에 따라 당류 함량이 다양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공·조리식품의 건강 위해가능 영양성분 모니터링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저감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업계의 자발적인 저감화를 유도해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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