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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 모바일 앱 활용 우리나라 잠자리 찾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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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 모바일 앱 활용 우리나라 잠자리 찾기 행사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08.21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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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잠자리 찾기 행사' 포스터 [국립생물자원관 제공]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이광희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배연재)은 ‘생활 속 곤충 찾기 모바일 앱(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우리나라 잠자리 찾기’ 행사를 21일(오늘) 인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우리 주변에서 관찰할 수 있는 잠자리가 어떤 종인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생활 속 곤충 찾기 앱 이용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교육 교재를 통한 잠자리 알아보기, 잠자리의 특징 및 사는 모습에 대한 전문가 강의도 진행된다.
 
생활 속 곤충 찾기 앱을 통해 제공되는 ‘생활 속 잠자리 찾기’는 국민의 관심정보를 알기 쉽고 투명하게 공개하는 정부혁신 과제에 맞춰 공공정보(데이터)인 국내 서식 잠자리 120여 종 중 생활 주변에서 관찰 가능한 95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곤충 찾기 앱은 자신이 직접 관찰하거나 사진 찍은 잠자리의 날개 색깔, 무늬, 모양 등을 이용해 쉽고 정확하게 잠자리 이름을 알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잠자리의 특성 및 활동 시기 등에 관한 자세한 설명도 제공하여, 잠자리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의 관찰 활동과 함께 지자체, 민간단체 등의 생물종 조사․보호 업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18년부터 ‘생활 속 곤충 찾기’ 앱을 통해 잠자리뿐만 아니라 나비 200여 종, 딱정벌레 50여 종 등 생활 속에서 쉽게 관찰할 수 있는 곤충들을 대상으로 생물종 동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동정’이란 특정 생물의 종명을 정하는 것으로 생물의 실체를 확인하는 작업으로 대상 생물 또는 표본이 속한 분류군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생물의 이미지를 이용해 해당 종의 이름 및 특징 등을 알 수 있으며, 분포, 생태 등에 관한 설명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메뚜기 100여 종을 대상으로 한 종정보가 추가로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생활 속 곤충 찾기’ 앱은 서울, 부산 등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생물다양성 탐사 활동의 생물종 조사에도 활용되고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생물다양성 탐사 참가자들에게 앱 사용방법을 안내하고, 교육 교재를 배포하여 조사 활동에 활용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배연재 국립생물자원관장은 “모바일 앱 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생물을 배우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국립생물자원관은 정확한 생물종 목록 구축과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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