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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손학규 선언·오신환 100일 기자회견…갈등 봉합은 물음표
  • 김도형 기자
  • 승인 2019.08.1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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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닉라이프신문 김도형 기자]  바른미래당의 당내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손학규 대표가 이르면 19일 '손학규 선언'을 밝힐 예정이다. 아울러 퇴진파인 오신환 원내대표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도 오는 22일 계획되어 있어 이를 통해 당내 갈등이 봉합될지 아니면 더욱 벌어질지 정치권의 관심이 모인다.

당권파 측 주요 관계자에 따르면 손 대표는 19일 혹은 20일 '손학규 선언'을 밝힐 계획이다.

앞서 바른미래당은 혁신위원회를 구성해 장기화되는 당내 갈등 봉합을 시도한 바 있다.

그러나 당내 갈등은 혁신위 내부에서도 이어졌고, 퇴진파 측 인사들로만 남게 된 혁신위는 손 대표가 이렇다 할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도부 교체를 촉구했다.

'손학규 선언'은 이러한 혁신위 요구에 대한 답변 성격인 것이다.

손 대표는 손학규 선언을 통해 그동안 자신이 말해왔던 제7공화국을 비롯해 다당제와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정치 상황에 대한 입장을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자신의 퇴진 문제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선을 긋고, 내년 총선 및 당내 통합에 대한 비전을 내놓을 예정이다. 최근 분당이 현실화된 민주평화당 혹은 대안정치연대와의 정계개편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장진영 당대표 비서실장은 19일 뉴스1과 통화에서 "가장 관심있는 부분은 총선을 어떻게 치를 것인가, 정계개편을 어떻게 할 것인가 아니겠나"리며 "그 부분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2일에는 오 원내대표의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도 예정되어 있다.

바른미래당은 손 대표 퇴진 문제·패스트트랙 정국과 관련해 당권파인 김관영 전 원내대표에서 퇴진파인 오 원내대표로 교체했다.

당내 의원들의 의사가 손 대표 퇴진으로 모여지는 결과가 나왔지만 손 대표는 100일이 넘도록 당 대표직을 유지하고 있다. 오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해 퇴진파 입장으로서 당내 상황에 대해서 목소리를 높일 전망이다.

여기에 원내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로서 100일간의 평가, 선거제도 개편·검찰 개혁 등 패스트트랙 정국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손학규 선언과 오 원내대표의 기자회견이 당내 갈등을 봉합할 수 있을지에는 물음표가 붙는다.

당권파·퇴진파 양측은 모두 서로에 대한 비판 수위만 높여갈 뿐 이렇다 할 접점 마련에 전혀 의지조차 보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 교수는 이날 통화에서 "손학규 선언을 한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이 거기에 쏠릴 가능성이 있겠나"라며 "바른미래당의 당내 갈등은 정계개편을 둘러싼 정치 공학적인 문제다. 선언 등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고 밝혔다.

 

 

김도형 기자  3570kd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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