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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홈런2방’ 류현진, 5⅔이닝 4실점 13승 불발…다저스, 애틀랜타에 첫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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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홈런2방’ 류현진, 5⅔이닝 4실점 13승 불발…다저스, 애틀랜타에 첫패
  • 이주석 기자
  • 승인 2019.08.18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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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2·LA 다저스)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 2개를 내주는 등 5⅔이닝 동안 4실점을 허용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이주석 기자] 류현진(32·LA 다저스)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홈런 2개를 내주는 등 5⅔이닝 동안 4실점을 허용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컴벌랜드의 선트러스트파크에서 펼쳐진 2019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⅔이닝 6피안타 2피홈런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한 뒤 6회 2사 이후 교체됐다.

류현진은 애틀랜타를 상대로 통산 4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쳐왔지만 이날 홈런 등에 무너지면서 13승 달성에 실패했다. 류현진 투구수는 101개. 평균자책점은 1.45에서 1.64로 다소 올라갔다.

류현진은 지난 6월29일 콜로라도전(3피홈런 7실점)에 이어 시즌 2번째로 많은 점수를 내줬다. 당시 홈런 3개를 맞았던 류현진은 7경기 만에 홈런 2개도 내주면서 패전 위기에 몰렸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류현진은 1회말 상대 세 타자를 중견수 플라이, 3루수 땅볼, 좌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2회말에는 선두타자 조시 도날드슨에게 2루타를 맞고 위기에 몰렸지만 아담 듀발을 1루수 플라이, 찰리 커버슨을 중견수 플라이, 타일러 플라워스를 유격수 직선타로 아웃시키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다저스는 3회초 2사 만루에서 점수를 올리지 못하면서 류현진이 3회말 먼저 실점했다. 선두타자 아데이니 에체베리아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2루타를 허용했고, 이어 상대 투수 마이크 폴티네비치에게 희생번트까지 허용했다. 이어 아쿠나 주니어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1사 1, 3루 위기에서 알비스에게 2타점 2루타를 맞고 2점을 내줬다. 2사 3루 위기가 이어졌지만 류현진은 도날드슨을 루킹 삼진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다저스는 4회초 맷 비티의 솔로포가 터지면서 1점차로 따라 붙었다. 2사 후 류현진도 안타를 때려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가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류현진은 4회말 듀발을 중견수 플라이, 컬버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플라워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에체베리아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다저스는 5회초 비티의 1타점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류현진은 5회말 션 뉴컴, 아쿠나 주니어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알비스는 9구 승부 끝에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2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6회말 무너졌다. 2-2로 팽팽하던 6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도날드슨을 상대하다 홈런을 내줬다. 4구째 92.4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이 높게 제구된 공은 도날드슨에게 강타를 당해 중앙 담장을 넘어갔다. 도날드슨의 시즌 29호 홈런.

류현진은 이어 타석에 들어선 듀발에게도 솔로포를 맞았다. 류현진의 시즌 12번째 피홈런.

이후 류현진은 컬버슨을 포수 땅볼로 잡아내고 2아웃을 만들었다. 이어진 플라워스의 타석에서 류현진은 마운드를 조 켈리에게 넘겼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애틀랜타에 3-4로 져 올시즌 애틀랜타 상대 첫 패전을 기록했다.

/ 사진 = MBC스포츠플러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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