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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장관 지명 “잘했다 49.1% vs 잘못했다 43.7”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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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장관 지명 “잘했다 49.1% vs 잘못했다 43.7” [리얼미터]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08.14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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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 사진 = 뉴스1

[푸드경제 오가닉라이프신문 이광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차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데 대해 긍정평가가 절반가량으로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8월 13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한 여론 조사 결과, ‘잘했다’는 긍정평가가 49.1%(매우 잘했음 32.7%, 잘한 편 16.4%), ‘잘못했다’는 부정평가는 43.7%(매우 잘못했음 34.4%, 잘못한 편 9.3%)로, 긍정평가가 오차범위(±4.4%p) 내인 5.4%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7.2%.

세부적으로 긍정평가는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진보층에서 압도적 다수였고, 호남과 수도권, 3050 청장년 세대, 여성에서도 절반 전후의 다수였다. 부정평가는 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 보수층, 60대 이상에서 다수였다. 중도층,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충청권, 20대, 남성에서는 긍·부정 양 인식이 팽팽하게 갈렸다.

한편, 1개월여 전 지난 6월 28일에 실시한 조국 민정수석의 법무부 장관 기용에 대한 여론조사에서는 ‘찬성’ 응답이 46.4%, ‘반대’ 응답이 45.4%로, 찬반 양론이 박빙의 격차로 팽팽하게 나타난 바 있다.

긍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긍정 88.5% vs 부정 5.5%)과 정의당(70.6% vs 18.4%) 지지층, 진보층(79.9% vs 10.5%)에서 압도적으로 많았고, 광주·전라(66.8% vs 28.5%)와 서울(49.0% vs 44.3%), 경기·인천(47.8% vs 42.7%), 여성(50.6% vs 38.9%), 40대(63.6% vs 30.8%), 30대(56.9% vs 40.1%), 50대(54.3% vs 39.3%)에서도 절반에 가깝거나 절반을 넘는 다수였다.

부정평가는 자유한국당 지지층(긍정 4.7% vs 부정 93.4%)에서 10명 중 9명으로 압도적이었고, 보수층(23.4% vs 74.2%)과 무당층(24.8% vs 56.0%), 60대 이상(34.4% vs 57.1%)에서 대다수이거나 다수였다.

한편, 부산·울산·경남(긍정 48.9% vs 부정 51.1%)과 대전·세종·충청(45.0% vs 47.5%), 대구·경북(43.3% vs 45.6%), 남성(47.6% vs 48.5%), 20대(41.9% vs 45.8%), 중도층(48.2% vs 47.3%)에서는 긍·부정 양 인식이 팽팽했다.

자료출처 = 리얼미터 홈페이지

이번 리얼미터 조사는 2019년 13일(화)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12,009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4.2%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으로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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